유한과 극소의 빵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0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드디어 가상세계에서 마주한 마가타 시키에게 사이카와와 모에는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엉뚱하게도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궁금해서라는 대답을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태반일텐데 그녀는 왜 이런 질문을 던졌을까 생각해보니 홀로 외로이 세상과 싸우고 있기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런것이 평범이라 생각하는 우리의 이상을 깨트리는 대답을 하는 그녀... "인간은 세상에서 가장 싼 값에 움직일 수 있는 기계"란 말에 거대한 해머로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형편없는 세상의 현실은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가상세계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무서웠다. 당장은 몰랐는데 진짜 한참후에 공포를 느꼈다...

이게 마지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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