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내털리 제너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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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77명의 작은 마을 초턴...

이곳에 터를 잡고 제인 오스틴의 책을 즐겨보고 사랑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현재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제인주의자' '오스틴 컬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로맨스 고전의 시작이 바로 제인오스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작품은 생존 당시에는 몰랐지만 사후에 더욱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시작도 제인 오스틴이었고 마지막도 제인 오스틴인 이 소설은 마치 그녀가 다시 쓴 작품같았다.

"우리는 제인을 사랑하니까... 세상에 어떻게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라며 미소짓는 그들이 뇌리에 새겨진다.

아~ 읽는내내 나도 햄프셔주 초턴에 가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다. 그들이 좋아했던 길을 걷고 싶고, 낮은 언덕에 평온하게 펼쳐진 작은 농장의 녹지도 만나고 싶고, 특히 오래된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의 책장을 넘겨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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