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모형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9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데리바야시를 내심 좋아하고 있었다는 기미쿠라의 사건 현장에서는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있었다. 목을 졸라 죽인 후 도시락을 먹은 흔적이 고스란히 있었는데, 세상에 죽은 시체 옆에서 느긋하게 도시락을 먹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수저와 젓가락을 닦아 놓았다니 미친 사람이 아니고서야 할 수 있는 일인지...

범죄자들의 심리상태를 따지자면 어느하나 제어할 수 없는 인지가 존재하나보다. 감정을 통제하기 어렵다던지 상황에 따라 대처능력이 부족하다던지... 특히 이번엔 프라모델로 우리가 흔히 목격할 수 있는 아이템과 같은 느낌이라 더 섬뜩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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