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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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피해자는 역시나 옌뉘였다. 아버지의 말씀에 한번도 저항한 적이 없는 그녀는 마음에도 없는 빅토르와 결혼을 하게 된다. 나이차이도 엄청나지만 옌뉘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그는 결혼 후에도 매춘부를 만났고 자신이 계획한대로 갤러리의 모든 것이 제 것이 되었을 때 이혼을 한다. 그렇게 옌뉘는 빈 손으로 예전에 빅토르가 케빈을 후원했을때 살던 작은 집으로 쫓겨나게 된다.

한편 할례가 두려워 도망온 케빈은 자신이 지내던 곳에서 옌뉘를 만나게 되는데...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았던 그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빌어먹을 빅토르!"라고 욕하며 속을 삭이기도 했지만 자신들을 나락으로 빠트린 빅토르에게 복수하고 싶었다. 그러다 발견한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세상엔 생각했던 것보다 악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교묘한 수법으로 타인을 속여 갈취하는 것이 도둑질임을 뻔히 알면서 두꺼운 낯짝으로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뒤통수를 한대 치고 싶은 심정이다. 법을 어기지 않는 방법으로 복수할 수 있다면 제대로 뒤집어 놨음 좋겠다. 통쾌한 복수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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