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의 유괴마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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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갈 등

 

명문교라 일컫는 구단여자학원의 아미... 소녀의 아버지는 일본산부인과협회 회장으로 현재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라 선봉하는 대열에 서 있다. 하교하는 도중, 친구 미도리와 신사에 들러 소원을 빌기로 했고 휴대폰을 분실하여 다시 찾으러 간 아미는 역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남겨진 엽서는 가나에의 실종때와 같은 '하멜의 피리부는 사나이'...

 

두 소녀의 실종에서 공통분모를 찾자면 절, 신사, 그림엽서, 그리고 자궁경부암 백신을 옹호하는 자와 피해자인 것인데... 이렇게 따지다보면 현재 백신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최선의 예방일뿐 체질에 따른 몇몇은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피해자가 스스로 입증해야하기 때문에 의료적 과실을 판단하기엔 현실적으로 일반인으로선 어렵기때문이다. 이 최선이란 무기로 제약회사와 후생노동성, 그리고 의사간의 유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저자는 인술이 아닌 산술이란 기가막힌 지적을 한다. 역시 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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