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2 : 과학 탐정 vs. 저주받은 수학여행 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2
사토 미도리 외 지음, 키키(kiki) 그림, 남궁가윤 옮김 / 아이노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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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추억이 가득 담겨져야 할 여행길에 도대체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요?

아쉽게도 아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수학여행과 졸업여행이 모두 무산되고 말았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절친을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고 친구와 자신들만의 비밀을 간직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거리두기로 인해 만나는 것초차 어려웠지요. 경험하진 않았지만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여행을 하고 싶다는 아이의 바람은 기가막힌 괴담과 공포체험으로 초대하고 있답니다.

전편에서 만난 과학탐정 나조노 신지쓰는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기위해 하나모리 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답니다. 거기서 찾은 첫번째 단서, 아버지의 사진속의 장소를 찾았는데요... 마침 수학여행 중에 그곳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자~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하나모리 초등학교는 가와이 선생님의 일정표에 따라 수학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교토에 도착한 첫째 날은 남북극 시대의 오래된 절인 청수사를 방문했는데 거기엔 죽은 사람이 되살아난다는 전설의 다리가 있었답니다. 괴담같지만 거기엔 과학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온도에 따라 유사동면을 취하는 것과 의태를 하는 생물을 소개해 준답니다. 마찬가지로 이 미스터리한 사건은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데요... 비류센 여관 창고에 갑자기 나오는 거꾸로 된 소녀 유령, 담력테스트를 하다 귀신의 계시를 들었다는 이야기,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정원의 연못에 빨강색 종이를 띄우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볼 수 있는 전설이 내려온다는데... 과연 이 모든 것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여전히 아버지의 행방은 찾을 수 없었던 나조노 신지쓰는 이제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게 됩니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겁많은 미야시타 겐타와 똑부러지는 성격의 신문부 부장 아오이 미키가 바로 그 친구들인데요... 이들은 힘을 합해 사진 속에 들어있는 비밀의 장소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다음 수수께끼의 단서인 편지 한 장을 받게 되는데 다음에 만날 마계의 도시 전설을 또 한번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과학적으로 하나씩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는 과학탐정 시리즈는 우정과 협력이 함께하는 힘이 있답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괴담들이 과학적인 현상으로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며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성취감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단서를 찾아 차곡차곡 끼워맞추고 자신이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발한 이야기 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과학에 자신있는 친구들을 모이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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