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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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의 도피나 마취가 아닌

온 삶으로 읽고,

읽어버린 것을 살아내야만 한다.

독서의 완성은 삶이기에.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저마다 한 권의 책을 써나가는 사람이다.

삶이라는 단 한 권의 책을...

 

알면서 왜 자꾸 잊어버리는걸까...

책을 읽는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행복으로 가는 길이었고 읽어 버린 책은 나의 삶이란 책 속에 공존해야 하는 것인데...

인간이란 나약한 존재는 잠시의 쾌락을 위해 가장 작고도 소중한 삶의 진리는 잠시 미뤄둔다. 그러고 나중에 후회하는 실수를 반복하고 만다. 어쩌면 마음먹은 지금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딱 좋을 때인데... '걷는 독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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