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더커버 브로맨스 ㅣ 브로맨스 북클럽 2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평점 :
두려움은 강력한 동기예요.
'최고의 로맨스 소설'이라 자부하는 문구에서 느껴지는 사랑이란 감정은 꺼지지 않는 불 같았다. 저마다 보내왔던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 만났을 때, 자연스레 가까워 지기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신중해지는 것이 바로 사랑이란 감정이고... 아마도 그만큼 만남과 이별을 겪으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겹겹이 쌓여졌기때문이 아닐까?
<브로맨스 북클럽>에서 연애고수 만들기 프로젝트로 결혼을 위한 아니면 기혼자를 위해 전적으로 로맨틱한 연애를 완성하기 위한 로맨스 소설을 읽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언더커버 브로맨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진실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로맨스 소설답게 여성들의 감성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결국엔 해피엔딩을 보여주지만 읽는내내 거침없는 밀당으로 희망고문을 해대는데 정말이지 가슴이 여러번 무너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