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세계사 365 - 심용환

1페이지 세계사 365 -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ㅣ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심용환 지음 / 빅피시 / 2021년 6월

   세계 인류의 시작... 과거에 예언가들이 남겼던 미래에 대한 메세지는 이미 현재에 와 있고, 현재를 예언하는 그들 또한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인류의 문명을 예견하고 있다.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했던 역사는 약350만년 전이다. 문자나 도구를 사용했던 시기, 직립보행을 하면서 자유로워진 손은 초기역사를 구분하게 된다. 그렇게 동물과는 다른 이성과 창조의 능력으로 그렸냈던 수많은 역사를 하루 한 페이지씩 만나며 순수히 나의 지식으로 만들어 준다는 <1페이지 세계사 365>는 곁에두고 오래도록 만나야 할 책인 듯 했다.

   일찌감치 역사를 포기한 독자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대화하는 과정에 역사적 사례를 예를들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으나 여전히 역사는 어려웠다. 작게나마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만나고도 역시나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다행스러운건 짧고 굵게 하루에 한 페이지씩 보여준다는 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동양사, 인물, 서양사, 예술사, 문명사, 빅히스토리, 도시사와 기술사로 구분하여 순차적으로 읽거나 독자가 조금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부터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관심가는 부분을 먼저 만난다면 첨부되어 있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어느부분을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 - X> 심용환 역사학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역사를 두려워하는 독자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근거로한 인문학적 접근을 보여준다. 그렇게 다시 대면하게 된 과거는 가슴 깊숙히 숨어져있던 진실에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고, 놀라운 발견에 경이로움을 느끼게도 했다. 과거를 살았던 선조의 지혜를 얻어 세계 정세를 파악하고 세계속의 인물로 거듭나는 우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가져보기도 한다. 하루 온종일 만났던 <1페이지 세계사 365> 정말이지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