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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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의 삶... 1849년 5월 26일...

<콩코드강과 메리맥강에서 보낸 일주일> 첫 책의 출간의 긴장감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작가 증정본을 받아 앉은 자리에서 이틀 만에 완독했는데 추후 대중적 논평이 실리기도 했지만, 형편없는 철학에 신성모독이란 혹평에 상처받은 소로는 잘못된 방향으로 원망을 돌렸다.

 

작가의 삶이란 고독함의 연속인 것 같다. 독자들의 손에 작품이 들려질 때까지 살얼음판을 걷듯 설렘과 긴장감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다. 오랜 기다림 끝에 기쁜 소식이 들려오면 다행이지만 잘 안됐을 경우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무력감에 빠질것이다. 그것을 매번 극복해 내야 하는 삶이 작가의 삶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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