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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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날 저녁 웨이머스

 

선창의 전등불 행사가 있다.

그곳에 모여드는 낯선 사람들은 서로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며 미소 짓고 있다.

 

대화는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스티븐스처럼 학습이나 기술로 발전시키려 해도 가능하지 않는 이유가 인간의 교감이

그렇게 쉽게 연결되지 않기때문이다.

자연스레 상대에게 녹아들어 마음이 닿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이 친구가 되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적기, 스티븐스씨의 함박웃음을 보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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