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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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H. 현재 31세.

학창시절에 함께했던 루시토미를 추억하고 있다.

아~ 나도 학창시절이라는게 있었지... 특히 미친 중딩이라고 할만큼 쉬는 시간마다 난리였다. 그때는 고무줄 놀이와 말뚝박기가 한창이라서 옷핀을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녔다. ㅋㅋㅋ

뭐가 그리 좋은지 소리지르며 웃어대는 건 기본이고 험하게 노느라 옷핀이 빠져서 허벅지를 긁어대고 치마 옆구리가 터지는 일도 허다했다.

책 속의 토미처럼 반응하는 애들은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았는데, 어쨌든 이들을 회상한다는건 지금도 그들이 연결되었다는걸 의미하겠지?

'나를 보내지 마' 이제 읽기 시작하는거지만 제목이 주는 느낌은 왠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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