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 생활 날개 달기 3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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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활 날개달기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는 청소년 친구들이 고민하는 보여지는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풀어 놓았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잘 해냈을 때, 기쁨에 만끽하여 함박웃음을 지을때가 멋지고 예뻐 보인다고 대답은 했으나 그래도 외모도 예뻤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답니다.

 

절친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진짜 친구는 말이 잘 통하고 서로 배려해 주는 친구가 더 좋다고 하네요. 특히 학교에 누구는 예쁘지만 새침하고 잘난 척 한다며 뒷담화도 했답니다. 이 책에서는 사실 외모는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는 스토리겠지만, 예쁘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 대한 미련을 쉽게 버리지 못하네요. ^^

 

약 보름정도 남은 여름 방학, 나무중학교는 방학전에 뿌리제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 중 현정이의 반은 연극을 하기로 했는데, 작가가 꿈인 명랑이가 틈틈히 '물의 요정 온딘'의 연극대본을 완성했어요. 요정 온딘과 인간 남자 로렌스 역할을 정하면서 남학생 사이에 우리반 최고의 미녀를 투표하는 쪽지가 돌기 시작했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하지요.

 

사실 살다보면 외모가 중요치 않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도전하며 꿈을 향해 달리는 사람이 진정 멋진 사람입니다. 무너질만큼 실패를 경험했더라고 그것을 발판삼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거나 어떤 일이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죠. 예쁜 외모는 성형으로 바꿀 수 있지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또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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