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홍한별 옮김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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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를 읽고...

인간의 마음은 정말이지 너무나 복잡해서 알 수가 없다고 한다. 클라라는 그저 여러개의 방을 하나씩 심열을 기울여 관찰하고 학습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는데, 상황마다 느끼는 인간의 감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 그것이 너무나 어렵기만 했다.

 

오늘까지는,

방금까지는,

조시를 구하는 게,

조시를 낫게 하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진짜 나일까? 아니 필요에 의해 가격이 매겨진 로봇이야. 명령하는대로만 행동하면 돼... 너의 의견은 필요치 않은거지... 근데 왜 위로를 원하고 사랑을 준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클라라는 조시를 위해 자신이 희생이란 걸 해보려는데...

참... 인간적으로...라는 말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몹시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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