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홍한별 옮김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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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를 읽고...

간절히 바란다는 것이 로봇에게 가능한 일 일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쉼없이 관찰하며 최선의 언어를 통해 만족감을 누리게 하려는 클라라의 모습은 우리에게 무수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제 값을 치른 제품인지 친구라는 이름의 인간인지, 이쯤에서 존재로서의 클라라가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

소중한 이들에 대한 바람... 나에게도 소중한 이들이 있는데 사람이 참 그래, 무서운 사건을 보면 아무탈없이 건강하기만 했음 좋겠는데 그 기억이 흐릿해지면 뭔가를 더 바라게 되더라구... 어쩔때 보면 인간이란 참 가벼운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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