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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과 함께하는 1일 1편 셜록 홈즈 36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레비 스탈 외 엮음, 신예용 옮김 / 알파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https://blog.naver.com/hestia0829/222199623534

천재적인 추리 능력으로 범죄를 수사해가는 초고의 탐정 셜록홈즈는 여전히 인기 있는 존재지요. 게다가 왓슨박사와 셜록 홈즈의 캐미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논리적인 해석과 사건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흥미로우면서도 치밀하게 파헤치는 추리를 하지요. 책을 읽어보지 않았고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셜록홈즈는 알고 있는 이상한 진실은 그의 명성이 그만큼이나 크나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런 추억의 한페이지를 매일 365일 영문장과 함께 만난다는 기가막힌 소식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어쨌든 영포자인 독자로서 하루에 한번씩 꾸준히 만난다는 아주 중요한 도전이기도 하구요.
하루에 한편, 문장들과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왓슨의 관점으로 보여준다. 셜록홈즈의 전부가 아닌 '주홍색 연구'나 '네 개의 서명' 등의 책 속에 대표적인 명문장을 담아내고 있는데 일년을 12개월로 구분짓고 1월 1일부터 한 문장씩 영어 원문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읽어나갈 수 있게 하였다. 색다른 점은 영어 번역에 있어 옛스러움을 드러낸 듯 그 시대의 대화형식의 표현으로 특유의 색을 드러내는 느낌을 받았다. 명문장을 읽어 나가면서 셜록 홈즈의 추리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독자는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학창시절에 작은 단어장에 책 속에 들어있는 명언들과 영문을 빼곡히 적어 영어공부를 할 때가 있었는데, 명문장으로 만나는 색다른 방법은 예전보다 레벨이 오른 느낌이랄까? 일찌감치 영포자의 길을 걸었지만 책을 읽고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다시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한 문장씩 셜록홈즈와의 만남은 지루하지 않을 듯 하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