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령 장수 2 - 2번지 달걀 가게를 조심하세요 혼령 장수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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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hestia0829/222137917578

 

 

저자 히로시마 레이코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과 '십 년 가게'로 이미 만난적이 있어요. 전연령이 읽을만한 도서로 꿈과 희망을 선사하며 무엇보다도 타인보다 자기 자신이 소중하다는 메세지를 선사해서 도서관에 저자의 책을 전시하기도 했지요. 마찬가지로 혼령장수라는 제목은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마치 요괴워치가 생각나게 했는데 역시나 이야기 속에 엄청난 비밀을 품은 듯 이 혼령들은 대가없이 나타나지 않는답니다.

엄청 화려한 옷을 입은 우락부락한 까까머리가 나타나면 바로 혼령을 빌려주는 수상한 남자니 무조건 도망가세요. ㅎㅎ

2번지 골목, 지저분한 건물로 들어서 문을 열면 핑크빛 레이스와 꽃이 가득한 달걀가게가 나오는데 이곳은 먹는 달걀을 파는 곳이 아니라 혼령의 알을 키우고 팔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혼령장수는 그곳에서 달걀을 얻어 그가 입고다니는 옷에 품고 다니는데 혼자 고민하며 다니는 어린아이 앞에 나타나 혼령을 빌려준다며 말을 건네 옵니다. 단, 고민을 해결해 주는 신비한 힘을 빌려주는 대신에 꼭 지켜야 할 약속을 제안하는데 너무나 간절한 나머지 흔쾌히 지키겠다고 약속해 버리는 아이들은 쉽게 어겨버리고 말지요. 약속을 어긴 대가가 얼마만큼이나 무서운지도 모르면서요....

어느 것을 공짜로 얻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좀 무서웠다고 하는 아이들은 아직 선의라는 의미를 충실히 믿고 있기에 그 뒤에 따르는 주의점은 그냥 쉽사리 흘리고 마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답니다. 읽을때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나 오싹하다는 아이들이였어요. ㅎㅎ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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