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버리기 기술 -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hestia0829.blog.me/221658300587

 

 

신경 끄기의 기술로 누구나에게 인생은 쉽지않다는 것과 너 자신을 절대 알지 말라며 자신을 알게 된다면 인간은 노력을 하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린다며 웃픈 현실을 깨도록 만들었다. 이번에는 희망까지 버리라는데 그럼 도대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란 말인지 저자의 의중을 묻고싶어 다시금 저자와 만나게 되었는데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한방 제대로 먹이는 책이였다. 어제보다 오늘을 조금더 노력하며 매일을 행복해 보리라 마음 먹었는데 그조차도 내려놓고 애초에 헛된 희망마저 품지말고 세상을 직시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무한 긍정의 시대는 끝났다. 목적을 위해 하루를 매일같이 노력하는 사람들은 목적이 무너지게 되면 좌절감을 느끼며 세상에 자신이 설곳이 없다는 듯 상실을 느껴 자포자기하거나 자신을 내려놓는 일까지 저지르게 된다며 인간에게 희망이란 터무니없는 큰 목적을 달성하려 하지말고 목적을 이루기위해 자신이 노력하는 과정에 중심을 두어 쉽게 다루도록 권유한다. 그러다보면 욕심이 아닌 진정한 인간다움을 찾을 수 있고 세상이 조종하는대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나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에서 맛보는 불편한 진실들이 결코 나의 것도 아니며 나만을 피해 갔으면하지만 만만하지 않은 사건들은 나를 겨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단 책의 제목이 강렬해서 자연스레 책을 접하게 되지만 조금씩 현실을 깨우치며 익숙해진 공간에서 벗어나는 용기를 전해주는 이 책은 이상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희망은 유혹이 될 수도 있으니 진짜 희망이 무엇인지 심오하게 직시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세상을 대면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지속 가능한 삶의 목적과 가치를 찾기 위한 안내서라는 문구가 잘은 모르지만 저자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듯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