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자존감이란 무기가 생겼습니다 - 십대들을 위한 ‘자존감 UP’ 특강
고정욱 지음, 파이 그림 / 리듬문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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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도 많이 만났었지만 강연장에서도 여러번 만났던 고정욱 작가님은 쉽고 다정하지만 이면에 강력한 한방을 선물하는 모든 아이들의 선생님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작년에 뮤지컬로 만난 가방들어주는 아이 뮤지컬은 자연스레 책을 읽게 만들었지요. 나와 다르다하여 괴롭히거나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이지요. 고정욱 작가님은 1급 지체장애인으로서 장애가 차별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외치며 장애소설을 꾸준히 쓰시는 분이랍니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책을 읽지 않는 친구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간결하고 강하게 전하면서 힘을 주고 있어요.

이번에 만난 나에게도 자존감이란 무기가 생겼습니다는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겪었던 일상을 통해 자존감이란 쉽지만 어려운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스스로를 상처주지 말자는 다독임에 공감을 선사하였답니다.

자존감을 상처내지 않기위한 다섯가지 생각습관을 소개하자면 꿈 꾸는 만큼 자신을 응원하니 불가능은 없고 아직 방법을 모를 뿐이니 포기하지 말라고도하며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노력을 해야한다고 해요. 그리고 어제보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쉬운 일은 없을것이고 쓸모없는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응원하는데 소제목만 봐도 울컥하는 느낌에 벅차기도 했답니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에 소개한 이티 할아버지 사연은 가슴 깊숙히 새기며 오늘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겪으면서 작가님이 자신과 얼마나 고된 싸움과 위로를 했을지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너희들도 할 수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말고 세상을 헤쳐나가라고 말하는 저자의 외침이 들리는 듯 합니다. 아직 커가는 아이가 있고 세상에 나가려 준비하는 사람도 있으며 매일을 세상과 대면해서 싸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지만 모두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응원하고 어디에서든 오늘을 잘 견딘 자신을 사랑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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