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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두 번째 이야기 원더스미스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더의 소집자 ㅣ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9년 8월
평점 :
https://hestia0829.blog.me/221623523358

1년만에 다시 만나는 재앙의 아이 모리건 크로우는 전편에서 보여줬듯이 담대히 나아갔다. 수백명의 아이들이 벌였던 평가전에서 아홉명만이 네버랜드에 입성할 수 있기에 비열한 경쟁을 치룰 수밖에 없었던 모리건은 후원자 주피터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네버랜드 입성에 성공하게 된다.
그 네버무어의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원드러스협회에 소속된 아홉명의 친구들이 한팀이 되어 서로에게 의무를 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책임지겠다는 서약을 하게 되는데 뒤늦게 알려진 모리건이 원더스미스라는 사실에 팀원들은 경악을 하게 된다. 원더스미스는 위험한 존재로 탐욕과 특권적 위치를 남용했으며 더 나아가서는 폭군이 되어 네버무어에 대화재사건을 일으켜 수천명의 시민을 죽음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협의 퀸원로는 919 팀의 신뢰를 강조하며 모리건이 원더스미스라는 비밀을 폭로하게 되면 아홉명 모두 원협에서 제명당할거라고 단단히 일러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그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하는 919팀의 아홉명의 친구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모리건에게만큼은 그렇지도 않는다. 집단으로 몰려들어 괴롭히려는 아이들에 이어 그들을 압박하는 의문의 메세지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드디어 발현되는 모리건 크로우의 비기가 펼쳐지는데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판타지 모험은 긴장과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한다. 아홉명의 친구들이 저마다의 비기를 가지고 있듯이 읽는 누구에게도 자신만의 장점이 무엇이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키워나가며 도전을 해야하는지 그 속의 일원이 되어 함께 모험을 떠날수 있을것이고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내용이 극대화되고 도전과 용기에 맞서는 모리건의 대담한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