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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학자 유 엠 부틴의 고조선 연구 - 고조선, 역사.고고학적 개요
유리 미하일로비치 부틴 지음, 이병두 옮김, 유정희 해제 / 아이네아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https://hestia0829.blog.me/221605902302

우리나라의 고고학은 관심도가 낮아 과거 유물을 찾기위해 땅을 파헤치는 행위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한국으로 건너온 일본학자들에 의해 상투적으로 기록되어진 역사가 무척많아 지금도 일본은 자신들이 한국 발전의 디딤돌이 되었다고 주장하며 현재 경제보복으로까지 강행하며 도를 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한국 고고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몰두했던 러시아 학자 부틴의 기록을 남긴 것인데 어렸을때 고려인과 지냈던 이 학자는 한국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연구성과에 대한 호평을 받게 되었고 1982년에 초판발행되었으나 바로 절판되어 몇몇의 도서관에서만 만날수 있는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 이 기록이 중요한 자료임을 인식해 복원시키기로 결정하고 독자 앞에 대면하게 된다.
고조선하면 우리나라의 최초 국가로 단군신화를 떠올리게 된다. 하늘나라에 있는 환인이 인간세상에 관심을 두고 있던 환웅을 내려보내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다스림으로 지내는 중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길 소망하며... 이런 이야기말이다.
이 책에서는 모든 문헌자료를 토대로 한국의 인종 구성과 당시의 문화, 사회적 조직 등을 기술하며 자료를 근거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 쉽지않은 서술들이 있어 다소 어렵기도 했다. 지도와 그림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일찌감치 형성된 계급사회, 그리고 발견된 주거지를 통해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의 기록을 정리해 놓았다. 역사가 남긴 유물의 발견은 과거 우리의 삶의 기반이 될 것이며 앞으로 쉼없이 역사를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