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신똥방똥 똥 퀴즈 생각이 자라나는 두뇌 계발 시리즈 6
미라큘라 지음, 정주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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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에 대한 상식 50가지가 들어있다는 이 책은 정말 구리구리하게 똥이야기만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의 주인공들이 전해주는 흥미로운 똥에 대한 이야기는 옛이야기와 더불어 미래 식량으로도 연구되어지고 있는 일반 상식을 알려주는데요... 아이들이 경악했던 부분은 엄마가 마시는 커피에 있었어요. 인도의 '코피 루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사향커피를 말하는데 베트남 여행에서 만난 똥커피 이야기가 생각났던 아이들은 엄마가 마시는 커피는 어떤 동물의 커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엄마가 마시는 커피는 '위즐 커피'로 족제비의 똥이라고 설명했더니 아이들이 우웩~거리는 몸짓을 하며 거부를 하더라구요. ㅎㅎ

이 책에서 알려주는 똥이야기에 웃지않을 수가 없었는데 세계에서 똥을 가장 많이 누는 사람은 아프리카 사람이고 똥의 냄새의 원인은 음식을 소화시킬때 발생하는 가스때문이라고 해요. 물에 뜨는 똥이 있는지 실험도하고 방귀에 불도 붙을 수 있다는 말에 아이들은 배꼽잡고 쓰러졌네요. 중간에 꿀잼으로 들어있는 퀴즈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호주에 사는 웜벳이란 동물은 네모난 똥을 누기도 한다네요. 또한 하루살이의 어른벌레는 평생 똥을 누지 않아 입도 쓸모가 없어져 입도 없고 새똥으로 만들어진 나우루라는 나라도 있데요. 그밖에 집을 지을 수 있고 식량도 만들며 똥을 구입하는 은행도 있다는 말에 아이들은 입을 쩍 벌리고 다물줄을 몰랐답니다.

똥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지저분 할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똥방귀 이야기는 역시나 인기가 짱이였답니다. 서로가 다투어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경쟁을 하기도 했는데 일단 이번 방학에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며 밥시간에도 쉬지않는 똥얘기를 들을 수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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