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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해피! 마법의 운세 - 내 미래를 맞혀 봐! ㅣ 반짝 해피! 시리즈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https://hestia0829.blog.me/221604230266

여자 아이들이 만나면 반할만한 책을 만났답니다. 초등 중학년이 되면서 이성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단짝 친구를 사귀면서 절친들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지요. 소심한듯 하면서도 먼저 다가갈줄 아는 아이는 자주 삐지기도 하고 기복이 심한 감정변화때문에 엄마도 살짝 지쳐가는 지금 이 책을 만난건 행운인지도 모르겠어요. 혈액형과 별자리 그리고 탄생석과 탄생화를 비유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은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실제 성격과 비교하여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데 읽는내내 꺼억꺼억 소리내어 웃었다가 아니라고 소리지르며 거부하기도 했다가 게임을 해가며 풀어가는 자신의 성향에 무척 재미있어 했답니다. 일찌감치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본 후 엄마도 테스트를 해주는데 고개를 끄덕였다 의아하다는 듯 갸웃거리는 행동은 모두를 웃게도 만들었지요. ㅎㅎ
혈액형이 다른 엄마와 딸이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즐기기에 아기자기하게 재미있게 구성한 이 책은 재미뿐만 아니라 반짝이는 미래를 꿈꾸는 아이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이랍니다. 혈액형과 별자리로 알려주는 성격은 여러곳에서도 많이 접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형제자매 운세의 맏이와 중간, 막내의 성향으로 보는 운세는 서로 피해야할 궁합도 보여준답니다. 게임으로 즐기는 동전 점은 동전신이 강림하여 한바탕 뒤집어지게 웃었고 손바닥에 감춰진 미스터리 손금은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인데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지만 왠지 손금이 가장 정확할 것 같다고 조금 더 크면 다시 봐야겠다며 페이지를 표시해두더군요. ㅎㅎ
엄마는 공주가 되고싶었는지 내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공주를 깨워 백설공주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흥분의 도가니로 분위기를 몰고가 아이들을 기겁하게도 만들었는데 웃고 떠드는 사이에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보이더라구요.
자신의 모습을 알고 장점은 더 키우고 단점은 보완하여 미래의 반짝이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 책은 재미와 흥미 또한 가득 담아줍니다. 함께 만나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