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토끼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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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만드는 아이들은 심각하게 그림을 바라보고 있어요. 개와 쥐가 서 있는 곳은 인도에 있고 '납작한 토끼'란 책의 제목을 바라보고 있는데 바로 그 자리에 토끼가 있을거라고 해요. 그럼 왜 인도가 아닌곳에 납작한 토끼가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로드킬 당했을지도 모른다며 얼굴색을 달리했답니다. 예전에도 로드킬에 관련된 그림책을 만난적이 있다며 이 책에서도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해요.

책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길을 가던 개와 쥐가 길에 납작하게 누워있는 토끼를 발견합니다. 양팔과 다리를 쭈욱 벌리고 입은 놀란듯 크게 벌리고 있었으며 기다란 혀를 내밀고 누워있는 토끼는 완전히 납작하게 누워있었어요. 그림이 점점 멀어지더니 토끼가 누워있는 곳은 차가 다니는 도로인것을 알게 됐어요. 개와 쥐는 아무래도 납작해진 토끼를 다른 곳으로 옮겨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도무지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머리를 쥐어짜고 있었어요. 그때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과연 개와 쥐는 납작해진 토끼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었을까요?

이 그림책은 의도치 않았던 사고라도 죽음에 있어서 잘 보내주어야 한다는 생명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물이란 것은 살아있는 것을 의미하며 살아있음에 소중함을 일깨우지만 마지막의 죽음에서도 외면하지 않는 무관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안타깝지만 납작한 토끼는 좋은 곳으로 갔을테니 걱정안해도 된다고 위로하는 아이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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