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은 나야, 나! 우리는 모두 특별해 4
바바라 에샴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김수민 옮김 / 아주좋은날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https://hestia0829.blog.me/221555992988

 

 

모두 특별한 아이로 태어난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무한히도 애를 씁니다. 하지만 발 빠르고 참견을 좋아하는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저지시키는 경우도 있지요. 이 책은 우리는 모두 특별해 시리즈의 네번째 책으로 스스로 노력하여 터득하고 할 수 있다는 힘을 보여주고 요즘 주의력이 산만하여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게다가 이 책이 주는 특별한 점은 책 속의 글밥이 크고 작은 글씨로 되어있는데 어린 유아에게는 큰 글씨만 읽어줘도 그림으로 책을 읽을 수 있고 초등 어린이들에게는 처음부터 글을 차곡차곡 읽어나가 주인공 딜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어요.

과학 발명품 대회에 나가게 된 딜런은 항상 필요 이상으로 도움을 주는 엄마를 뒤로하고 이번만큼은 스스로 도전해보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었답니다. 사실 딜런도 노는 게 더 좋지만 이번만큼은 발명에만 열정을 다했고 친구들의 멋진 발명품에도 절대 기죽지 않기로 다짐해요. 과연 딜런은 어떤 발명품을 만들었을까요?

정말정말 재미있는 부분은 딜런이 발명한 발명품의 재료가 그냥 덮기쉬운 뒷페이지에 숨어있답니다. 병 3개와 콩 9개 외에 다른 재료들이 있는데 비밀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거나 나보다 다른 친구가 더 잘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자신이 작아보이고 바보같아 보인다고 해요. 그럴때마다 아이들에게 그거말고 넌 무엇을 더 잘하냐고 물어보면 가끔은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는 소심한 말을 내뱉기도 하지만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아는 부모는 과거를 회상하며 아이가 했던 과정을 칭찬하면서 정말 멋지게 해냈다고 칭찬을 해주면 아이의 표정에 변화가 생기지요. 아이는 부모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게 뒤에서 든든한 응원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