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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http://hestia0829.blog.me/221532713179

새콤달콤하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나만의 선물인 홈카페를 즐기는 방법을 선물하는 저자는 나와 다름없는 평범한 엄마였다고 한다. 평소 단것을 즐기지는 않지만 감기기운이 들때면 유자차와 레몬차는 챙겨서 마시는 나는 청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경험하게 됐다. 그러던와중 아는 지인이 직접 만들었다는 귤청을 선물받게 되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 따뜻하게 즐기게 되었고 무더운 여름엔 물처럼 들이키게 되었다. 그래서 청에 대한 정보를 찾게 되었고 수제청을 만드는 방법도 손 쉽게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어 시도를 했는데 내가 맛보았던 귤청과는 너무나 다른 맛이여서 일찌감치 포기하던 차에 안좋은 소식까지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집에서 만든 수제청은 설탕 덩어리라서 당분이 넘쳐나 그다지 좋은 성분이 없다는 이야기였는데 이 책을 만나면서 역시 사람은 쉬지않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저자 손경희님도 평범한 주부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가 던진 질문속에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고 유명 강연자 김미경님의 충격적 발언으로 자신의 꿈이 진정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탄생한 책이 바로 수제청인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멋진 주부였다. 수제청을 만들때 필요한 기본 도구부터 당의 종류를 설명하고 기본 조리기구나 용기 등의 소독 방법을 설명한 후 숙성에 의한 맛과 영양의 풍부함을 설명해 주는데 무척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내가 만들었던 수제청이 왜 실패했는지 상세한 설명속에 원인을 찾게 되었고 꿀팁은 많이 만드는 수제청은 유투브로 녹화하여 실시간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집에 묶혀두었던 용기를 꺼냈고 다시 한번 저자의 강연을 보며 수제청에 재도전 해보려한다.
건강을 생각한 멋진 엄마의 도전에 응원 또한 보내며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엄마들에게 조심스레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