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사의 여왕 ㅣ 백 번째 여왕 시리즈 4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9년 4월
평점 :
http://hestia0829.blog.me/221525945003

칼린다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빛나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며 태양 빛에 그녀의 운명을 새길 수 있는 존재였다. 그러므로 악한 조건 속에서 무너져 내릴때에도 쉽게 포기할 수 없으며 강렬한 불길로 자신을 다시 세워야 했다.
백 번째 여왕을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마지막편이라니 전사의 여왕과의 만남은 무척이나 설레고 기대감이 컷다. 라자 타렉의 아들 아스윈이 타라칸트를 재건하려 하지만 역시나 반란군 로케쉬의 등장으로 어려움에 처한다. 로케쉬는 예전 타렉의 지배 정치를 이어가려 하고 아스윈은 부타와 공존하며 살아가길 원했다. 한편 칼린다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지하왕국을 찾은 이난나의 옛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쉼없이 데릭을 그리워한다. 밤마다 혼불을 찾아 만날수는 있지만 인간이 지옥에서 오랜시간을 보내면 기억을 상실한다는 소리에 칼린다는 결국 사랑을 찾기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일곱개의 시험의 문을 지나 아르칼라가 지배하는 지하세계에 도착한 칼린다는 제국의 반란과 부타 아이들의 실종소식을 듣고 결국 절망에 빠져버리는데...
독자에게 극찬을 받는 이유는 막힘없고 가독성있는 스토리의 탄탄함이 아닐까 싶다. 판타지의 영상이 머릿속에 그려져 온갖 혈투 속에도 좌절하지 않는 불타는 칼린다의 의지가 돋보여 어떠한 좌절에도 포기가 않되는 연결의 끈을 결코 놓칠수 없었다. 칼린다의 험난한 여정은 마쳤지만 이 가슴벅찬 흥분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