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보태니컬 아트 세트 (본책 + 컬러링북) - 전2권 기초 보태니컬 아트
송은영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http://hestia0829.blog.me/221496260726

 

 

그림에 관심은 있지만 내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는 솜씨에 무척이나 애를 먹고 있다. 공예 쪽으로 취미적으로 일은 하고 있지만 그림만큼은 잘 그려지지 않아 연습은 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서 그럭저럭 스타일을 바꾸고 있지만 역시나 한계가 느껴져 공부를 하고 싶은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파스텔톤의 느낌을 좋아해 오히려 파스텔화를 그려보고도 싶었지만 내 손으로 직접 그려내는 작품을 구상하고 고민하던 중에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행운이라면 행운이지만 그림에 소질이 없는 나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만 같았다.

 

 

'색연필로 그리는 꽃 한 송이' 기초부터 시작해 밑그림이 들어있는 드로잉북까지 포함되어 무작정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어려웠다. 핑계를 대자면 색연필의 색감을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이 책은 색연필의 기본인 파버카스텔의 색을 기준으로 해서 색감을 넣었기 때문에 재료의 부족함을 탓 할수도 없었다. 드로잉 북에 들어있는 연필의 스케치를 중심으로 묘사하여 색감을 입히기 시작한다. 기호별로 색을 입히기 시작하는데 명암을 기준으로 결을 내어 긋고 흐릿한 라인에 진한색을 덧칠해 채색하여 그림의 명암을 더욱 드러나게 만든다. 손의 터치와 감각을 더해 흐릿함과 진함을 더해 입체감을 드러내도록 하는 고난이도의 채색은 역시나 어려웠다. 저자가 쉽게 설명을 해놨지만 내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완성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동안 내놓은 꽃그림 중에 단연 으뜸으로 뽑을 수밖에 없었다.

보태니컬 아트의 유래를 소개하고 이를 작품성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재료와 기초를 다지는 기술을 설명하고 단계별로 색을 입히는 체계적인 과정을 설명하여 소질없는 나도 예쁜 꽃을 피울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무척이나 아름답고 아트에 한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