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뿍이의 종이구관 2 - 나만의 소중한 커플 종이인형, 종이구체관절인형 예뿍이의 종이구관 2
예뿍 지음 / 우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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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뿍이의 종이구관 유투브를 보면서 인형놀이의 최고조를 달한 딸아이는 예뿍이의 로고송을 부르며 어깨를 들썩이며 춤추듯 오프닝을 맞이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를 만났을 때 가장 아쉬웠던 남자친구들이 두번째 이야기에서 등장하며 밀당의 시작을 알리지요. ㅎㅎ

 

 

남자친구가 등장하면서 정말 재미있었던 점은 옛날의 혼례문화와 현재의 혼례문화를 복습하듯 무척 다양한 활동을 하였는데요... 그동안 놀았던 여자친구와의 의리에 대한 놀이가 가득했다면 이번엔 심리를 이용한 놀이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는데... 요즘 아이들의 모습과 생각의 차이를 보면서 참으로 신세계를 맛보는 듯 했답니다. 역시 빠르긴 빠르던군요...

 

 

어느날 친구의 권유로 미팅을 하게된 네 친구들은 자연스레 마음에 드는 짝꿍과 커플을 하게 됩니다. 취미가 같다거나 서로의 관심사가 맞는 사람과 마주하는게 대화를 나누기가 편했고 공통의 관심사에 따른 다음의 약속을 하게 됩니다. 어느 커플은 만날때마다 트러블이 발생하여 가끔은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공감의 장을 만들기도 하지요.

보라색 눈을 가진 체리는 웃음 가득한 친구로 다른 이들과 금방 친해지기도 하지만 덜렁대는 성격탓에 의기소침해 지기도 한답니다. 하늘빛의 눈을 가진 제스는 낙천적이고 꼭 체리와 결혼하겠다고 하지만 그건 마음대로 되지않겠지요? 진지함의 대명사 라임은 차가운 이미지지만 정이 많은 친구고 까칠남 는 차도남 스타일이지요.

 

 

아이가 만들어 간 이야기는 제스의 바람과는 달리 루와 체리의 만남이였어요.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외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갈수록 느껴지는 마음이 깊어져 서로 사귀게 되었고 둘은 바다로 휴가를 가기도 하고 체리는 까칠하지만 자신만 바라보는 루를 위해 요리도 선물한답니다. 어떤 요리를 내놓더라도 군말없이 그릇을 비우는 루를 보며 체리는 인생의 반려라고 생각해 루보다 먼저 청혼을 하게 되지요.

 

 

둘의 결혼식은 야외에서 조촐하게 치뤄지는데 들러리 친구 제스라임은 결국 귀여운 사랑싸움을 끝내고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이야기예요.

이번에는 소품까지 등장해 더욱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졌지만 다음 이야기는 종이구관 첫번째 시리즈에 있는 친구들이 총 출동해 서바이벌 남자친구 사귀기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이 책은 예쁘기도 하지만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의 인성관계도 확인할 수 있고 인형놀이를 하고 싶어 집에 친구 손님들이 많아졌답니다. 신학기가 시작되어 떨리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덕분에 인기짱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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