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별의 금화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http://hestia0829.blog.me/221462475402

 

 

독일의 스릴러 거장이라 불리는 얀 제거스의 세번째 마탈러 이야기는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는데도 불구하고 끝나지 않은 사건을 찾아 다음 페이지를 넘겨 이어진 스토리를 찾게 했다. 뭔가 더 궁금하고 아쉬움이 남고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해결책이 다시금 미궁으로 빠지는 듯 하기도 했다.

한적한 마을의 숨죽인 새벽은 사건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무언의 신호와 함께 벌어진 오토바이 사고와 품속에 있는 갈색서류의 중요한 자료임을 인지한 쥘레만은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습득하게 된다. 그시점 경찰 수색과 더불어 경찰이 찾지 못한 오토바이 사고의 흔적을 의문의 트럭이 현장을 처리했고 그 현장을 모두 목격한 쥘레만은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책 속의 사건을 취재하던 헤를린데 쉐러는 초블릭 호텔에서 오른쪽 눈을 관통당한 채 살해 당하고 그녀의 동료 안나는 연락이 안되는 쉐러를 찾아달라 마탈러에게 부탁한다. 인간적이기도 하지만 사건에 대해서는 잠도 설치며 열정을 다하는 마탈러는 과거의 미제사건과 함께 안나가 부탁한 기자 살해사건 또한 수사에 나서는데....

쉼없는 긴장감은 어깨를 움츠리게 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상세하게 풀어나가는 재미도 동시에 주는 이 소설은 팩트만을 제기하며 상대의 기를 죽이는데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사건의 시작은 책의 제목 '클럽 별의 금화'에서 시작되지만 소설의 마지막까지도 의문에 의문을 더해 끝을 보기전엔 사건의 진실을 알 수 없다. 인물들의 개성있는 매력덕분에 사건 해결에 활력이 넘치고 혼자가 아닌 함께 풀어가는 모습이 누구하나만 영웅적으로 묘사되지 않아 더욱 흥미로웠다. 작은 단서도 그냥 지나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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