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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 토스카나의 새벽을 무대에 올린 오페라의 제왕 ㅣ 클래식 클라우드 5
유윤종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평점 :
http://hestia0829.blog.me/221314370718

음악 저널의 리뷰와 공연평을 쓰고 클래식 음악 강의를 진행하는 저자 유윤종의 초대로 푸치니의 오페라 하우스로 들어갑니다.
전 세계를 매혹에 빠지게 만든 작곡가 푸치니의 생애의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 클래식 클라우드는 수백년간 우리 곁에 존재했던 예술적 존재의 생애를 소개하며 그 속에 빠져들어 함께 여행을 나서지요.
가장 먼저 만났던 '셰익스피어' 편에서도 여전히 식지않은 그의 작품 세계와 생에 감동을 느꼈는데 이번에 새로이 만난 '푸치니'는 무척이나 격정적이고 감미로운 유혹에 음원을 찾아 듣기도 했습니다.
푸치니는 19세기 중반 베르디의 뒤를 이어 그의 후계자로 오페라의 새로운 왕의 자리에 앉게 된 인물이지요. 그의 음악은 사랑했던 여인들에서 나온 달콤한 악장으로 시대의 변화를 불문하고 현재까지 오페라, 뮤지컬 등의 공연에서 만나기도 하지만 그의 연인중의 도리아라는 하녀와의 극적인 전개는 '푸치니의 여인'이라는 영화도 탄생하게 했지요.
이탈리아 교회음악 책임자인 미켈레 푸치니의 다섯째로 태어난 지아코모 푸치니는 전통적인 음악을 하는 집안이였습니다.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전형적인 말썽꾼이였던 푸치니는 오페라 무대에서 '아이다'를 듣고 인생의 변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실 위대한 인물은 그 뒤에 위대한 어머니가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듯 푸치니의 어머니도 그당시 왕비에게 청원을 보내 장학금을 받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악원에 최고점으로 입학하게 되지요. 이후 고난의 과정이 있었지만 주위의 독려에 자신이 작곡했던 악보의 향연을 무대 위의 춤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이후 그는 승승장구하게 되고 역사에 남을 위대한 작곡가로 자리매김했지요.
푸치니라고 하면 자연스레 따르는 담배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그의 행적을 책속에서 함께 찾으며 추억하는 시간이 무척이나 감미롭고 극적이기도 했지요. 내로라하는 성악가의 입에서 불려나오는 그의 음악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