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쓰는 법 - 내가 보고 듣고 맡고 먹고 느낀 것의 가치를 전하는 비평의 기본기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박숙경 옮김 / 유유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http://hestia0829.blog.me/221245149386

 

 

비평가이자 편집자인 저자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계속적으로 글을 써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글이 부족함이 있더라도 결코 멈추지말라는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합니다.

내가 어떤 것을 보고 듣고 읽던간에 나의 생각을 고스란히 글로서 담아내되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다를지라도 그것을 단도직입적으로 틀렸다라고 표현해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습니다. 나와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은 부정의 대상이겠지만 상대의 생각을 합리적으로 생각해보고 긍정적 요소를 찾아내는 과정을 반복하면 반드시 교차되는 부분을 찾을 수 있으므로 결국엔 비평의 대상이 긍정의 대상으로 바뀔수도 있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서평을 작성할때 비평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냥 자신의 기준에서 재미없다라고 표현하기엔 뭔가 무책임해 보이기도 했고 왜 그렇게 재미없다고 했는지에대한 합당한 이유를 단도직입적으로 내세우기가 어려워서 그랬을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그것에 대한 지적을 받으면 마땅히 대처할 자신 또한 없고 그에대한 논쟁을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컷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의 해법을 제시해준것이 바로 멈추지말고 계속 쓰는 것이고, 이것이 비평의 가장 기본기이고 단순한 문장부터 시작해 자연스럽게 어휘가 늘어나고 글 쓰는 속도와 자신감 또한 생겨난다고 합니다.
어떤 글이건 간에 써내려가는게 중요하고 자신의 글이 혹평을 받는다해도 지속적인 글쓰기를 해 나간다면 결국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다는 것이죠.

나의 서평이 비록 미흡할지라도 끊임없는 독서와 서평으로 예전보다는 조금더 나은 나를 볼 수 있게 되기를 다시한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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