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복잡하고 생각하는 건 딱 질색이라

주로 액션, SF, 코미디 장르를 즐기지만 미성년자 딱지를 떼고 굶주린 듯 비디오 대여점의 모든 영화를 가리지 않고

모두 보던 시기에 처음 접한 컬트영화


시나리오, 영상 모든 게 신선하다기 보다는 충격적인 영화여서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각인 되어있다.

미드 트윈픽스의 분위기가 이와 좀 비슷했지만 컬트의 진수는 '성스러운 피'인거 같다.



20년전, 멕시코에서 한 젊은 남자가 30명의 여자를 살해한 후 시체를 정원에 파묻어 버린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범인은 정신병원에 입원했지만 현재 그는 퇴원하여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조도로프스키는 이 인물을 직접 만나 살인을 하게 된 경위등을 상세하게 인터뷰한 후 경찰을 통해 그의 진술이 모두 진실임을 확인하는 작업을 마쳤다. 그로부터 6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성스러운 피>의 시나리오를 완성한 것이다. 감독 자신이 '처음으로 관객을 위해 제작했다'고 말하는 <성스러운 피>는 89년 깐느영화제에서 최초 소개되었다.

[출처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901#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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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르와 아스마르 일반판 (2DISC)
미쉘 오슬로 / 팬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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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옷을 입거나 집안 벽지나 바닥을 칠하거나 우리 일상생활에서 색은 모든 것에 마무리이다.

하지만 결정 장애가 있는 현대인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이기도 하다.


대체로 말 못할 때는 엄마가 좋아하는 색으로 질풍노도의 시기가 되면 친구들이 좋아하는 색

경제력이 생길 때쯤에야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선택한다.


사람마다 색에 대한 선호도는 다양하지만 나는 패션에 관심이 많을 땐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요즘에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취향을 포기한다.

흰색 옷을 안 입은지 10년은 넘은 듯...ㅜㅜ


밖에 나가보면 50대 이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구 안에 마치 또다른 우주를 품고 있는 듯한 반짝이와 

눈이 아프도록 시린 채도 높은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외국여행을 가면 한국사람은 단박에 알아본단다)


왜 나이가 들면 밝고 화사한 색을 좋아할까 의문이었는데

막상 내가 나이가 들어가니 멀 입어고 예쁘지 않고 (패션은 완성은 얼굴) 언제 이리 늙었나 서글프기도하고

애라 옷이라도 밝게 입어야 덜 늙어보는가 싶더라


서두가 길었군..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내용은 기대말고 (재미가 없지 않지만) 아웃도어를 고를 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이미지로 가득하다.




아주르와 아스마르, 그들의 소년기를 매혹시킨 아름다운 요정 ‘진’ 이야기. 
 영화제 소개글. 파란 눈에 하얀 피부의 아주르와 검은 눈에 검은 피부의 아스마르. 둘은 유모가 들려주는 요정 진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난다. 어느 날 성주인 아주르의 아버지는 구실을 찾아내 갈 데 없는 유모와 그녀의 아들 아스마르를 성에서 내쫓는다. 시간이 흘러, 청년이 된 아주르는 요정 진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나지만 배가 난파되어 낯선 땅에 도착한다. 이국적인 배경 속에 펼쳐지는 미셸 오슬로의 환상적인 애니매이션.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3482#



아주르와 아스마르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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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 테스, 주홍글씨,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작은아씨들, 오만과편견 등 서양 고전소설들을 10대에 읽고 남성혐오증이 걸리지 않은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소설도 별반 다를게 없지만 토지나 김약국의 딸들은 그다지 열을 내며 보지않은 것 같다.
나의 남성관에 지대한 영향을 준 저 소설들은 다신 보고싶지도 소장하고 싶지도 않다.
내용면에서는 추리, 스릴러, 공포, 고전시는 읽진 않지만 책장에 꽃혀있는 책등의 제목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독특한 디자인의 책은 내용은 필요없고 그냥 사서 책장에 꽂는다.
지금은 구할수없는 오래된 책, 저금통모양책, 연필통모양책
난 눈물이 나더라도 따뜻한 책이 좋다.
셀수는 없지만 읽은 책들의 내용이 다 기억나진 않는다. 그런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저 책들은 왜 아직도 잊혀지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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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세트 - 전9권 - 개정판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6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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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소설 주인공보다 작가가 더 기억이 나는 애거사 크리스티와 셜록홈즈로 유명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에 심취해있었다.

셜록홈즈의 관찰력, 논리적인 사고, 창의적인 유추
나도 셜록홈즈의 뇌를 갖고 싶었다.
어려운 수학 공식을 만들어낸 과학자보다도 더 똑똑해 보였다.


지적인 사위를 얻고자 하면 딸에게 셜록홈즈를 읽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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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 Runner (Mass Market Paperback) - 블레이드 러너 2049 영화 원작
Dick, Philip K. / Del Rey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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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오랜만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를 본거 같다.
난 선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한다.
단 상황과 주변 구성원의 다수결이 판결을 내릴뿐

타고난 조건이 자신의 인생과 운명을 좌우하고 사회생활에 영향를 미치는 다른 일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좌절 할 것인가
아니면 싸워 이겨낼 것 인가
다들 희망을 사랑을 노력을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 갖고 자신의 꿈을 위해 전진하는 것이 가치있는 삶이자 진정한 인간의 의미라 전달하고자 한다.

긍정적인 자세라 인정은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삶 또한 지키고 싶은 지배층의 회유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판이 바뀌었다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다.
켜켜히 쌓인 인습이 하루아침에 바꿀 순 없지만 적어도 생각하는 척 이라도 할 줄 알았다.
일을 잘 할 수 있으나 아는 사람이 없어 할 수 없는 현실은 마찬가지다. 이번생은 틀린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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