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 말장난...

내가 의미하는 말장난은 시덥지 않은 농담을 하거나(행동에 옮기기도 않을 약속 등) 논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이건 모자라다고 해야하나?) 얇고 넓은 지식으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대화를 말한다.

그래서 난 에세이나 시와 같은 분야를 싫어한다. 자신의 생각이 진리이고 모든 것인양 표현한 이기적인 내용이다.

다른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자신의 사상을 알리려 출판을 했다는 게 증거다.

내가 보기엔 전체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이 말장난에 말장난으로 꽉차 있는 텍스트 밖에 없다.

오늘 오랜만에 미소가 절로 나는 시집을 선물 받았다.

비매품이라 이 시집을 받은 사람은 선택받은 특권층이라고 하고 싶다.

한장한장 감동이고 손수 쓴 글자도 내게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보인다.

내가 바라는 군더더기 없고 감정을 그대로 전해주는 텍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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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

도심디자인 포켓북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진행에 따른 각종 인쇄물은 대부분이 무료로 배포되고 그리고 집에 오면(그나마 다행이고) 휴지통에 들어가는게 다반사이다.

대구광역시에서 만든 이 홍보책자는 필요한 내용을 간략하게 잘 요약하고 스토리에 맞는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보는 사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편집을 하였다.


이제 관광지도나 안내 책자는 짐만 되어서 아예 눈도 안주지만 지난번 근대문화유산 투어를 다녀왔을때 가져온 이 책자는 책장에 잘 꽂아놓았다. 참 잘 만드셨어요...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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