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인생 법칙
양창정.왕샤오단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는 이야기라 그동안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던 이야기가 어느날 마음에 와닿는 까닭은 비로소 그 이야기를 이해하게 될 나이간 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인생 법칙‘이라는 부제가 붙은 [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를 처음 접했을 땐 뻔한 이야기, 성공한 사람이 ‘이쯤은 누구나 할 수 있잖아요.‘라며 자랑에 가까운 이야기를 예상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아마 인생 지침서를 읽는 누구라도 비슷하지 않을까...하면서.

목표를 정하고 매일매일 노력하는 삶에 대한 응원과 찬사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프롤로그에서부터 판을 뒤집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어디도 갈 수 없다‘고. 참 평범한 문장인데 울림이 있습니다.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과연 나의 것인지, 남들이 세워 놓은 기준의 목표인지 의문을 가지고 나니 나에게 어울리는 자리와 방향에 대한 글이, 느리게 가는 것이 때로는 가장 빠르다는 문장이, 남은 인생에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98쪽)이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가끔 조금이라도 젊을 때 이런저런 선택을 하거나 준비를 했다면 지금쯤 어딘가 더 높은 곳을 오르지 않았을까 하고 푸념스런 생각을 했습니다. 쉽게 접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때 시작했더라면 하고 후회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땐 시도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고, 실패 또한 두려웠습니다. 시도했다가 거절당하는 것이 무서웠고, 내 선택으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에 미리 포기를 했습니다. 책에는 이런 두려워하는 마음을 ‘좀비‘라고 표현하고 이 좀비들을 피하거나 이겨내기 위한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실려 있습니다.

[인생에서 집중해야 할 8가지]의 포커스는 바로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가끔 날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없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숲속에서 두 갈래 길에서 서성이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 힘들었지만 끝내 달콤한 인생의 열매를 찾는이도 있겠지만 왜 내가 없는 길을 만들 생각을 그동안 못했는지, 남이 만들어 놓은 편안한 길을 따라간다는 건 그 끝의 다다름의 결과 역시 남이 이미 만난 결과라는 걸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었는지, 결국 궁색한 변명으로 편안한 길을 따라걸었다는 걸 인정하게 되니 느슨하게, 느리게, 나의 길을 만들어 걷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야말로 뻔한 자기계발서라고 읽힐 수도 있지만 저에겐 [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는 길들여지지 않는 생소함에도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으로 다가왔습니다. 성격상 마음가짐이 단단해 지고, 뭔가 완벽한 준비가 이뤄져야만 도전을 해 볼 생각을 하는 저에게 우선 시작해보고 필요한 건 그때그때 조달해도 결코 늦지 않다는 조언을 합니다.

열린 마인드, 성장의 시간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작은 힌트에서 큰 꿈을 향한 단초를 찾으시길.

*출판사 제공 도서
#인생에서8가지일에만집중하라 #양창정 #왕샤오단
#하은지_옮김 #미디어숲 #실전인생법칙 #성공방정식
#책추천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애보다 고양이 - 당신의 고양이가 하고 싶은 말 연애보다
앨리슨 데이비스 지음, 나마스리 니어밈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지만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는 저는 [연애보다 고양이]를 읽으면서 ‘가족보다 고양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외동아들은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되어 자기만의 방에 콕 박혀 살고, 바른생활의 남편은 9시 취침 & 새벽 3시 기상의 특별한 패턴을 유지하는 사람이라 늦은 시간 혼자 책을 보고 있노라면 낮에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무료하게 낮잠과 또잠을 잔 우리집 고양이 카뮈가 옆지기 역할을 하는 것처럼 제 옆 의자에 앉아 고롱고롱 말을 걸어오기 때문입니다. 위로 받고 위함을 받는 느낌에 저는 좋았는데 과연 고양이는 무슨 말을 하고 있었을지 궁금해집니다.

고양이도 오른발잡이와 왼발잡이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더욱이 성별에 따라 무언가를 잡기위해 드는 앞발이 서로 다르다니 신기합니다. 또 사람처럼 일광욕이 고양이들의 체온을 유지해 줄뿐만 아니라 항우울제 역할을 하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돕고 비타민 D 합성하는 등의 중요한 일과라는 말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이 남동향이라 햇살이 기분 좋게 내리쬐는 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은데 대부분 블라인드가 내려진 상태로 출근을 하기 때문에 녀석의 행복바이러스를 가로막고 살았다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미각이 예민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맛을 느끼는 미뢰가 거의 없다니 당황스러웠고, 미스터리 소설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사람이 보지 못하는 존재도 보던데 현실의 고양이들은 색맹이라 보라색도 핫핑크도 선홍색도 그저 파랗게만 보인다니 안다고 생각했던 고양이에 대해 도대체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 준 [연애보다 고양이], 흥미로운데 집사님들은 다들 읽다보면 여기저기 찔리는 구석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친구 같고, 가족 같고, 듬직한 연인 같은 고양이, 털들이 날리고, 가끔은 침대 위에서 고양이 모래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라지만 그래도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고양이. [연애보다 고양이] 통해서 몰랐던 59가지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며 고양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멋지게 추리하며 그렇게 포근한 날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라봅니다.

진짜 놀라운 이야기는 쉿! 비밀은 책을 통해서.
추천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연애보다고양이 #당신의고양이가하고싶은말 #앨리슨데이비스
#나마스리니어밈_그림 #김미나_옮김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댓글(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3-08-14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털 알레르기를 극복하고 고양이와 함께 사신다니 대단하세요. ^^ 책도 재밌어 보이는데 사진 속 고양이가 너무 예뻐서 아침부터 힐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