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누는 그저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카스단은 빙그레 웃었다. 아르메니아인들의 세계, 그들의 법칙, 그들의 신앙, 그들의 남다른 특성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재미있었다. 베르누는 언짢은 기분으로 수첩을 꺼내들었다. 그는 누가 자기를 가르치려 드는 것을 질색하는 사람이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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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혼의 존재를 믿는가. 무언가 영혼을 건드린 적 있다면 어디에서였나. 사진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영혼이 움직인다고 느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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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굴들은 본체의 가슴이나 등에 매달린 채 독자적으로 눈을 깜빡이거나 하품을 하거나 울먹거렸고, 얼러주면 빙긋 지금껏 지구에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던 미소를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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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은 우미의 방에 붙은 유리의 브로마이드를 떠올렸다. 우미가 그 안에 손을 집어넣어 다른 차원에 있던 유리를 끄집어내는 장면을 상상했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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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우‘라는 말에 다시 어안이 벙벙해져 커튼이 둘러진 병실 내의 다른 침대들과 창 너머의 맞은편 건물을 바라봤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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