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지금도 사명대사의 전설 같은 무용담이 전해진다. 한마디로 ‘칼보다 붓‘이라는 결론이다. 그러나 아깝게도 대사는 일본억서 돌아오고 3년 뒤에 88세의 나이로 입적하게 된다. 바다에 이순신, 육지에 사명대사. 이 양죽이 그 어려운 임진왜란을 거뜬히 치러내고 조선이 당당하게 승리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 P223
큰 실력도 없으면서 이만큼이나마 할 수 있었던 건 내 나름의 치밀한 작전이 유효했던 것도 사실이고, 뭐니 해도 내 천재 망상증이 내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도 한몫했다. 예일대학교가 별건가? 웃지 말게. 그게 나를 밀어준 힘일세. - P136
후우... 그러면 그렇지. 그때 계속 떠오른 것은 아버지 얼굴, 그리고 엄마 얼굴. 그럭저럭 해도 지고 10리 길을 걸어 집으로 오니 벌써 깜깜했다. 우리 집은 예상대로 쥐 죽은 듯 조용했다. - P111
반드시 이스라엘 국민이어야 유대인인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많은 유대인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은 유대인일까요? - P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