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주 다쳤잖아. 유혜주 화분 어디 있는데?"담담하게 확인하려고 했는데, 눈물이 먼저 나왔다. 민구의 얼굴에 당혹감이 짙었지만 한번 터진 눈물은 멈춰지지가 않았다. - P119
엄마는 기저질환이 있었다. 엄마는 코로나를 두려워했다. 엄마는 그래서 이모네로 떠났다.그건 엄마의 핑계였고 민식의 자기합리화였다.엄마는 민식과 함께 지내는 게 힘들어 떠난 것이었다. 그는 이제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 P246
출근하던 선욱은 사람들의 시선이 연달아 자신에게 꽂히고 나서야ㅈ마스크를 안 쓴 걸 깨달았다. - P7
하지만 지금은 알 것 같다.강은 빠지는 곳이 아니라 건너가는 곳임을.다리는 건너는 곳이지 뛰어내리는 곳이 아님을. - P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