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되는 순간을 기다리는 시인들 좀 보세요. 마음부터 먼저 마중 나가 기다립니다. - P19
내가 사랑하고, 내가 아끼는, 사람이 되느라 용을 쓰는 요령 없는 사람들에게 바친다. - 작가의 말 중
일기에 쓰는 글은 나의 미래가 된다. 과거를 돌아보면 놀라울 정도로 착실히 일기를 쓴 대로 살아왔다. - P49
그런데, 왜요? 현수 씨는 왜 나를 AI로 만들었던 걸까요? 그것도 하필 이런 모습으로. - P29
다리 하나 건너면 강북에서 강남으로 갈 수 있었지만, 그 시절 강남은 야쿠르트로 목욕하는 공주가 살고 있는 미지의 세계로 느껴졌다. - P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