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긴 왜 울어! 네 엄마가 죽은 것도 아닌데."우리집에선 이 표현을 자주 썼다. 엄마는 미국 격언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었으므로 자기만의 것을 몇 가지 만들어냈다. - P35
시도 때도 없이 부슬부슬 비가 내려도 오리건 사람이 우산을 들고 다니는 건 본 적이 없다. - P30
나는 지명이도 아니고 엘리도 아니야. 나한테는 자산성 행복도 중요하고, 현금흐름성 행복도 중요해. 그런데 나는 한국에서 나한테 필요한 만큼 현금흐름성 행복을 창출하기가 어려웠어. 나도 본능적으로 알았던 거지. 나는 이 나라 사람들 평균 수준의 행복 현금흐름으로는 살기 어렵다, 매일 한 끼만 먹고 살라는 거나 마찬가지다, 하는 걸. - P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