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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도서관
정은오 지음 / 씨엘비북스(CLB BOOKS)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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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이나 웹튠으로 많이 보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 소설을 정말 오랫만에 종이책으로 만났습니다. 피곤하고 지친 현실의 여성(대부분)이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잠들었는데 깨어나니 소설속 주인공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요즘 대세는 주인공을 괴롭히다 일찍 세상과 하직인사를 하는 악녀로 책빙의 하는 것이 주류 입니다. 또는 악녀의 삶을 살다 죽은 이후에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회귀하는 경우도 있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어가면서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면 이 억울함을 풀어보겠다고 신에게 하소연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이하게 주인공의 친구 또는 엑스트라, 주인공이 세상을 파탄내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결정적 역할을 위해 죽는 가족, 연인 등으로 빙의하게 이들도 있는데 자신이 죽어야만 다음 이야기가 전개 된다는 사실에 운명을 바꾸려 하다 자신이 주인공인 소설을 쓰게 되는 코스가 또 요즘 대세중에 대세 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정은오 작가의 장편소설 [마녀도서관]의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부터 이미 시간이 멈췄습니다. ‘나는 엑스트라다, ‘책 빙의‘ 장르속에 들어와 있다, 주인공인 그녀가 내 언니 샤롯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면 지나가는 사람에 지나지 않았을‘ 나, 바로 베히모스 남작가의 둘째 딸 로즈마리는 특이하게도 전생을 기억하는 소녀입니다. 자신이 주인공 엘리제의 속임수에 넘어가 가장 사랑하는 언니 샤롯을 죽이는 당사자라는 걸 떠올리게 된 건 여덣 살 때 부모님이 사고로 모두 돌아가시고 유일한 혈육인 샤롯이 남작이라는 작위를 계승하며 의무를 이행하는 동안 어리광쟁이가 된 로즈마리를 달래기 위해 샤롯이 단 음식을 허락하게 되면서 당분이 행복의 나라로 인도해주다 불현듯 찾아온 전생의 기억으로 인해 혼절해 2년이라는 세월을 가져간 후였습니다. 로즈마리는 소설속 세계에서 자신도 살아남고, 언니 샤롯도 살리기 위해 베히모스가의 특별한 서고 ‘무한의 서고‘에 들어가 서고의 안내자에게 ‘벨‘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엘리제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에서 샤롯과 마녀의 종속이 되어 마녀가 시키는 모든 일을 해야만 하는 삶을 살게 될 후 공국의 왕자에 관한 비밀들도 알게 됩니다.

어디가 판타지인지, 어디가 로맨스인지는 이미 생각하신 그곳이 맞습니다. 책의 다음 내용을 아는 주인공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행동을 다르게 하는 순간 책의 내용이 바뀐다는 스토리는 이제 너무 흔했나봅니다. [마녀도서관] 제목에 이미 스포일러가 있었는데도 책의 대부분을 읽고 나서 ‘서고의 마녀‘라는 챕터에 가서야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동생 로즈마리를 지키려는 샤롯과 자신이 언니 샤롯을 죽이는 끔찍한 결말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마녀가 되는 로즈마리, 저주받은 검은 토끼에서 로즈마리의 조력자이자 마녀의 패밀리어를 자처하게 된 레비탄 후, [엘리제 이야기]라는 소설의 주인공 엘리제가 사실은 주인공이 아니었다는 사실과 이 모든 이야기가 실려 있는 로즈마리의 전생의 책, 지금 바로 눈 앞에 펼쳐진 [마녀도서관]이 새로운 세계의 문이 되고 이야기의 통로가 되고 판타지 세상을 오고갈 교통수단이 됩니다. 재밌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흥미진진하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저세상 판타스틱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마녀도서관] 강추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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