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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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트레이닝 전문가 개리스 무어의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를 읽고 기억력 훈련법을 연습했었습니다. 물론 제 뇌는 아주 게으른 상태였는지 깨워도깨워도 안 일어나 반쯤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를 만났습니다. 기억력이라면 힘들지 몰라도 집중력은 또 자신있다! 자부하며 잠든 두뇌를 깨우러 책을 펼쳤고 의외로 스도구, 퍼즐 등등의 창의수학적인 영역의 게임들이 흥미를 끌어 이번엔 기필코 집중력 완전 정복을 하리라 기대를 했습니다.

5일 차 훈련에 들어가 발견한 ‘집중력을 돕는 더 깊은 지식‘에 적혀있는 쪽집게 노하우를 읽고 아하!를 외쳤습니다. 집중력이 나이들면서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유지하며 사회생활도 이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니 집중력 보다는 지구력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구분하고 복잡한 일들은 좀더 쉽게 나눠서 성공의 성취를 느끼며 뇌의 여러 영역을 이리저리 쓰며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했어야하는데 기존의 방식으로, 하던 것을 끝내고 다음 일을 시작하자, 급한 일이 생기면 급한 불 먼저 끄고, 느긋할 땐 여유를 좀 부리고...이런 생각으로 지내다 보니 반짝반짝하던 뇌가 꾸벅꾸벅 잠꾸러기가 되었는데 또 그 사실을 전혀 못느끼고 있었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집앞에 마트를 가더라도 뇌에 자극을 주기 위해선 새로운 길로 가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할 땐 마음부터 다잡고 해야한다는 걸, 사용하지 않는 뇌의 영역은 폐쇄되고 다시 열리기까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을 2주에 걸쳐 시행해 보니 알겠더라는 말씀입니다. ‘집중력‘이라는 단어만을 봤을 땐 하던 것을 열심히, 깊이 파라는 의미처럼 보이지만 뇌의 영역에서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를 적용하는 것이 훨씬 집중력을 높인다는 사실에 놀라고 완전히 딥슬립 중인 뇌를 깨우기 위해 다양한 훈련법 문제들을 풀다보니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창의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풀던 문제집이 생각났습니다. 훨씬 어려운 문제들이었는데 술술술 푸는 모습을 보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짐작했었는데 전혀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잇살 만큼 축축 처지고, 뱃살 만큼 늘어지는 뇌를 단단하게 잡아줄 40일간의 집중력 훈련법, 간단하고 쉬운 훈련법이 담긴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때라고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잠든 뇌도 깨우고, 게으른 뇌도 깨우고, 늘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도 해 보면서 건강하고 총명한 뇌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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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2022-09-19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깜짝 놀랐네요. 저야말로 집중력이 아니라 지구력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요즘이라...^_^;; 늘어지는 뇌를 좀 붙들어 봐야 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