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 성공한 사람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진짜 자기계발
이혁백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의 문화 트렌드는 이제 종이로 된 아날로그적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책에 대해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 되도록 만듦과 동시에 막연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이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책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손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들려 있고 사람들은 그 작은 화면을 눈이 빠지게 응시하며 자기만의 사이버 공간을 즐긴다.

이러한 최첨단의 정보통신 문화로 대변되는 현대의 상황 속에서 책을 읽는 것 뿐만 아니라 한발짝 더 나아가서 책을 쓴다는 개념 자체가 매우 생소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책 쓰기의 당위성과 유용성, 책 쓰기를 통한 새로운 인생의 펼쳐짐을 역설하는 책 한권을 만난다.

책 쓰기 전도사라 불릴 수 있는 저자는 서울지방 경찰청과 국무총리 경호팀등을 거친 소위 안정적인 전직 경찰공무원 출신이다. 이러한 그가 자신의 안정감을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전업 작가 겸 출판 기획사 대표로서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책 쓰기를 통해서였다.

자신의 삶의 경험과 자신만이 가진 스토리를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풀어냄으로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저자가 강조하는 책 쓰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저자는 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본서를 통해서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책 쓰기의 유용성을 강조한다. 또한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 하루에 1시간만 투자하고, 책을 쓰기 위해서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재편하기를 요구한다. 이것은 어쩌면 책을 쓰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눈코뜰새 없이 자신의 삶을 미친듯이 드라이브해가는 현대인들의 피폐해져가는 일상의 모습 속에 잠간의 여유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본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1, 2, 4장은 왜! 평범한 우리도 책을 써야하는가? 그리고 책을 쓰면 무슨 변화가 있고 실제적으로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 왜! 책 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와 같은 개론적인 부분이다. 그러면서 3장을 통해서는 그럼 책을 어떻게 쓸 것인가와 같은 실제적인 책 쓰기 노하우가 담겨있다.

자기계발과 더불어 책 쓰기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책 쓰기는 국문학을 전공한 전업 작가, 법조인이나 의료인, 대학 교수등과 같은 전문직종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선입견이 과감하게 깨뜨려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 책 쓰기는 위의 특정인들만이 아닌 일반 직장인, 주부, 학생등과 같은 우리네 주변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소위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고무적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죽기 전 자신의 이름 석자가 찍힌 책 한권을 남기고 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본서는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니드를 정확히 읽고, 미래의 작가들을 돕기 위해서 저자가 자신이 먼저 걸어간 길의 경험과 노하우를 허심탄회하게 전해준다. 블로그나 SNS에 이미 짧막한 자신만의 단상들을 적어내려가는 사람들은 이미 작가의 반열에 오른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격려가 신선하다. 나는 평범하기에 나의 인생은 별로 극적인 것이 없기에 쓸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소리친다.

일단 하루 1시간이라는 시간을 내어 종이 위에 아니면 노트북의 화면 위에 연필이든 키보드 자판이든 무엇인가를 끄적이기 시작할 때 순백의 공간이 75억 인구 중 유일무이한 스토리로 채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그 사람의 제 2의 인생 서막이 열리는 감격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개인적으로 저자가 본서를 통해 전하는 가장 인상깊은 한구절이 머릿속을 맴돈다. 

우리가 독자로서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작가로서 나의 이름을 걸고 책 한권이라도 써 본적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언제까지 남이 쓴 책만 읽는 독자로서 만족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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