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Know? 궁금해요 : 세금과 나라 살림 주니어경제 시리즈 2
김지현 지음, 박훈 감수 / 북네스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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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우리의 일상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의 규약이며 제도로서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인류 사회가 탄생하고 인간이 모여서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빠지지 않고 함께 했던 것은 공적부조 즉, 세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서는 이러한 세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책의 표지 이미지에서 느껴지듯이 본서는 특별히 초등학생 정도의 눈높이에서 세금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금의 역사와 세금의 종류, 세금이 쓰이는 용도 등에 대해서 크게 분류하였는데 눈여겨 볼 만한 점은 각 chapter를 시작할 때 우선 재미있는 이야기를 도입부에 배치하여 어린 독자들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 후 본론을 통해 해당 chapter의 주제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결론부에서는 만화를 통해 배운 주제를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해주며 한 단원을 마치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치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둘러 앉아 즐겨보던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에 등장하는 만화와 같이 메시지를 아주 쉽고 간결하게 전달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본서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초등학생들을 주 독자층으로 타깃했지만 성인들이 읽기에도 상당히 재미가 있고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사실 부끄럽지만 필자 또한 세금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았기에 본서를 통해서 적지 않은 부분 새로운 사실들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은 본서가 가져다 준 큰 유익 중 하나이다.

삼국시대의 조, 용, 조. 이후 조선시대의 전세, 공납, 역, 그리고 지금의 다양한 이름을 가진 세금의 종류와 목적 그 쓰임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기에 어린이들은 물론 세금에 대해서 정확히 그 의미와 기능을 모르고 지냈던 어른들에게 있어서도 매우 유익하다.

많은 국민들은 세금을 내면서도 도대체 이 세금을 무슨 목적으로 걷는 것이고, 이 세금이 걷혀서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에 대해서 대부분 무관심할 것이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는 세금을 너무 많이 떼어간다고 한숨 쉬고, 나라를 원망하고 불평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본서를 읽으며 왜 세금을 내야하고 그 세금이 어떻게 쓰이며 내가 낸 세금이 감당하게 되는 많은 일들을 배우게 될 때 그러한 원망과 불신이 조금씩 사그라드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으리라.

한 나라를 지탱해주고, 한 사회를 제대로 굴러가게 만들어주며 그 사회에 속한 개개인의 삶을 가장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어서 우리가 내는 세금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이 모든 것은 국민들이 내는 세금을 통해서 이루어지기에 세금은 우리네 삶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국민으로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필수적인 의무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기에 이제 국민들은 정직하게 벌어서 정직하게 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본서를 통해 세금의 중요성과 그 세금이 감당하는 유용한 기능들을 배우게 됨으로서 성실 정직 납세의 귀중함과 가치를 배워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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