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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챔피언의 비밀노트
MBN Y 포럼 사무국.최은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3월
평점 :
사회 각 분야에서 나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 소위 말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고, 그러한 차이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가와 같은 이야기는 항상 흥미로운 주제거리이다.
본서는 바로 이와 같이 우리네 범인들도 동일하게 꿈꾸지만 도달하지 못한 꿈과 같은 인생의 목표를 성취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위 성공했다 불리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조명한 책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한걸음 더 나아가 이들과 같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한 비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각계 각층 성공자들의 실제 사례를 매우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우선 본서는 매우 재미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술술 읽힌다. 왜냐하면 책의 내용 대부분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유명인들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마치 그 옛날 '연예가 중계'와 같은 TV 프로그램 한편을 보는 것과 같이 흥미롭다.
석유왕 록펠러, 철강왕 카네기, 자동차왕 헨리 포드, 발명왕 에디슨과 같이 매우 고전적인 성공한 위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와 동시대를 살고 있고, 현재도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윈도우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등의 이야기들은 재미 그 자체이다. 또한 한국의 각계 각층을 대표함으로서 개인의 이름을 브랜드화 시켜버린 외교부 장관 강경화, 축구 영웅 차범근, 믿고보는 천만배우 하정우, 스포츠 영웅 이승엽과 서장훈 등등...
본서는 이러한 자신의 분야에서 부와 명예를 거머쥔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 뒤에 감춰진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춰냄으로서 어떻게 이들이 남들과는 다르게 이러한 성공 가도에 오를 수 있었는지에 관해서 매우 상세하고 친절하게 리포트한다.
본서가 독자들에게 공개하는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그 비결은 바로 두(Do)드림(Dream)으로 표현된다. 영어식 표현으로 '꿈을 꿔라'로 표현될 수 있는 Do Dream은 꿈을 꾸지만 말고 실행에 옮기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그러면서 위의 열거한 사람들의 삶의 이면에는 바로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서 그들은 꿈을 꾸었고, 그리고 그 꿈을 계속 생각했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실행에 옮기는 실제적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꿈을 꾼다. 나는 이 다음에 어떠한 대학에 가서 어떠한 전공으로 공부해서 어떠한 직업을 가져야지! 나는 어떠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격을 획득하고 어떠한 일을 해야지! 등등...누구나 꿈을 꾸지만 대다수의 범인들과 비범한 인물들과의 차이는 꿈을 꾸고 그 꿈을 계속 생각하며 꿈을 이루기위해 실행에 옮기는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는가 그렇지 않았는가에 있다는 점이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그냥 꿈만 꾸는 것과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실행에 옮기는 것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다. 그래서 본서의 주제를 집약하여 표현한다면 갈망, 생각, 실행. 이 세 단어로 압축되어진다.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을 애타게 갈망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계속 그 꿈을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이 3단계의 두드림이야 말로 바로 본서를 통해 독자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나의 삶을 돌아본다. 물론 꿈이 있다. 그러나 내가 아직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바로 꿈을 꾸고 생각까지는 하고 있지만 마지막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는 또는 매우 귀찮게만 여겨질 수도 있는 또한 상당한 시간과 재정이 요구되어져야 하는 실행을 위한 실제적인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리라 스스로 진단해본다.
오늘도 세상 수 많은 사람들은 꿈을 꾼다. 하지만 꿈 꾸는 모든 사람들이 성공이라는 정상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본서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갈망, 생각, 실행의 두 드림은 대다수 범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중요한 가르침임과 동시에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난제로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