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지음, 신소영 옮김 / 토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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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리무진 운전을 하던 시기에도 나는 한가한 시간에는 꼭 책을 읽었다. 나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공항에서 고객을 기다리거나 고객이 술집에서 거나하게 취하는 사이에도 나는 차에 앉아서 책을 읽고 또 읽었다. 나는 재무나 인터넷 프로그래밍에서부터 부자들의 자서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부했다.

p.43

그런데 경험이란 당신의 직업이 아니라 인생에서 하는 일로부터 오는 것이다. 경험을 얻는 데 직업은 필요 없다.

p.147

돈이 열리는 나무가 될 수 있는 사업 씨앗은 다섯 가지가 있다. 주의할 점은 이 다섯 가지 씨앗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씨앗을 서로 이종 교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소극적 소득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동시에 높은 소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임대 시스템(소극성 성적 : A) ㅡ 부동산, 라이선스, 특허

-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소극성 성적 : A-) ㅡ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사업

- 콘텐츠 시스템(소극성 성적 : B+) ㅡ 책, 블로그, 잡지

- 유통 시스템(소극성 성적 : B) ㅡ 프랜차이즈, 체인점, 네트워크 및 텔레비전 마케팅

- 인적 자원 시스템(소극성 성적 : C)

pp.261~280

나는 스스로 공부했다. 나는 책을 읽었다. 나는 도서관을 이용했다. 나는 웹상에서 기사, 사용지침서, 백과사전을 읽었다. 나는 지식을 구했고 지식을 소비했다.

내가 나의 기술세팅(엔진오일)을 새롭게 하지 않았다면 나의 여정은 막혀서 나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지식을 추구한 덕분에 끝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추월차선에서 얻은 기회를 놓지지 않을 수 있었다.

p.370

-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졸업 전에 이미 시작한 경우를 제외하면 졸업과 동시에 자신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교육은 그들의 비지니스 시스템과 돈 나무를 키우는 역할을 한다.

- "방법을 모른다"는 것은 공부를 하지 않은 자의 구차한 변명이다.

무한한 지식은 도처에 있고 무료다.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훈련이 필요하다.

p.380

추월차선 순도 : 5계명

쓸모없는 사업에 투자하지 말지어다. / 시간과 돈을 맞바꾸지 말지어다. / 제한된 규모하에서 사업하지 말지어다. / 통제권을 버리지 말지어다. / 창업이 일련의 과정이 아닌 일회성 행사가 되도록 하지 말지어다.

세 개의 추월차선 고속도로

인터넷 / 혁신 / 의도적인 되풀이

p.456

최고의 추월차선이란 5계명- 통제, 진입, 욕구, 시간, 규모- 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다.

혁신이란 글쓰기, 발명, 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방 도로다.

발명을 통해 성공하려면 유통이 반드시 필요하다.

p.471

부자가 되기 위해 기억해야 할 20가지

공식 ㅡ 부는 라이프스타일의 바탕이 되는 믿음, 선택, 행동 및 습관이 만드는 공식이고 체계적인 과정이다. / 인정 / 멈춰서 바꿔라 ㅡ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의 편에 합류하라 / 시간 / 변수를 통제하라 / 자산과 소득 / 숫자 / 영향력의 법칙 ㅡ 당신이 통제하는 환경 안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면, 더 큰 소득을 올릴 수 있다 / 조종 / 벗어나기 ㅡ 주식회사나 소규모회사, 또는 유한책임회사의 형태로 사업을 해야 한다 / 열정과 목적 / 학습 / 차선 ㅡ 니즈나 문제점, 불편, 쟁점에 집중하면 길은 스스로 열릴 것이다 / 통제력 ㅡ 재정 계획을 통제하라 / 소유 / 자동화 / 복제 / 성장 / 출구 / 은퇴, 보상 그리고 반복

pp.571~585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中

+) 이 책은 30대의 젊은 부자가 누구보다 빠르게 부자가 된 경험을 소개하며, 부자가 되기 위해 선택하지 말아야 할 차선들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러한 인도, 서행차선의 모습들을 상세하게 설명하다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추월차선의 모습들도 뒤이어 안내한다.

책의 중반부까지는 저자가 초기에 언급했던 것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집중한다. 읽는 내내 일반적인 삶과 달라서 좀 불편함이 있었는데,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저자가 어떻게 그렇게 빨리 돈을 벌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제시한다.

저자는 개발한 웹 사이트를 끝없이 보완해서 사고 팔며 비슷한 사업을 하여 부자가 되었다. 좀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런 저자는 정작 컴퓨터 소프트웨어 쪽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본인 스스로 여러 방법들을 동원하여 꾸준히 공부를 한 것으로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이런 부분에서는 역시 부자가 되기 위해서도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을 허무하게 만드는 내용도 있어서 일부분은 불편했다.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공부하며 자신의 성장을 촉진하고, 사업을 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생각하며 노력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 부분에는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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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 상처만 주는 가짜 자존감 나를 지키는 진짜 자존감
전미경 지음 / 지와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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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정리한 사람은 너새니얼 브랜든입니다. 그는 자존감을 이루는 두 가지 큰 개념이 '가치와 능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랜든은 가치는 자기 존중으로, 능력은 자기 효능감으로 구체화된다고 설명합니다.

자기 존중은 한마디로 말해 '나는 나 자체로 소중하며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기 존중의 가치는 사회적으로도 확장되어 보편적 인권의 개념과도 연결이 됩니다.

자기 효능감은 '나에게는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문제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경제적 능력을 갖추어 자립하게 만드는 기본 동력으로 연결됩니다.

pp. 27~28

그럼 성격은 어떻게 나눌까요. 세 가지로 나누는데 자율성, 연대감, 자기 초월입니다. 성격의 요소에는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적이 들어가 있습니다. 후천적인 자기 개념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성격의 세 가지 요소 중에서 자율성이 자존감과 가장 관련이 높습니다.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는 말하는 이들은 자율성이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율성이 높은 사람은 책임감이 있고, 목적의식이 있으며 효율적인 유능감이 있습니다. 자기를 수용하며, 자기 일치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바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특징입니다.

반대로 자율성이 낮은 사람은 책임을 떠넘기며, 목적의식이 없습니다. 스스로 무능하다 생각하고 자기 불만이 있으며, 자기 일치를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모습이지요.

자율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연대감입니다.

타인과의 관계가 내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가 어떤 존재로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입니다.

이처럼 자존감은 자율성과 연대감 모두와 관련이 있고, 훼손된 자존감을 회복하거나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려고 할 때는 이 두 항목과 관련된 능력을 모두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이 두 가지 요소가 낮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보다는 다른 문제에 집중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라든가, 과거의 상처, 타인이 내게 한 잘못 등에 대해서 주로 생각하게 됩니다.

즉,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에 매여 있는 것입니다.

pp. 34~39

다만 이 연구에서 자존감과 긍정성이 높은 이들의 후천적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 일생 중에 한 명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와 같은 가족이든 선생님이나 옆집 아저씨 같은 타인이든 말입니다.

p.45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겸손합니다. 그리고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합니다.

p.77

심리학자 아들러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 삶을 선택했으며 그리하기 위해 과거를 자기 입맛에 맞게 각색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사적 논리라고 합니다. 이에 따르면 모든 과거는 절대적 팩트가 아닌 '내가 만들어낸 현실'입니다.

p.121

자존감은 행복할 때 필요한게 아니라 힘들 때 필요한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내가 진정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이런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알 수 있습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얼마나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고, 그 와중에도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p.129

감정을 다독거리는 일과 자존감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나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라고 아무리 다독여도 자존감은 회복되기 힘듭니다. 괜찮다는 건 감정의 문제입니다.

"나는 괜찮다"가 아니라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라는 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자기 위로를 자기 판단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왜 불안하게 느끼는지 그 원인을 생각하고, 내가 느끼는 감정이 과한 것인지 아닌지, 정당한지 아닌지를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게 되면 불안을 느끼게 한 원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p.195

진짜 자존감의 네 가지 요소

지성 / 긍정 정서 / 도덕성 / 자기 조절력

p.191

진짜 자존감은 현재의 나에 집중하는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현재의 나에게 집중할 줄 아는 사람은 이미 자신의 과거를 처리하는 법과 타인을 대하는 법이 성숙한 사람일 겁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들은 일단 작고 작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냥 버리면 됩니다. 나에게 인간적인 예의를 지키는 사람, 내 삶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해줄 일에 집중하면, 그런 나쁜 사람들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덜 느끼게 됩니다. 그들을 나의 과거로 만들고 멀리 떠나보내면 됩니다. 나는 오늘에 집중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pp.280~290

전미경,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中

+)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자신이 만나온 환자들의 사례와 본인의 경험 등을 통해 '자존감'에 대해 친절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저자는 가짜 자존감과 진짜 자존감을 구분하는 것에 비중을 두어 말해준다. 흔히 대중들이 알고 있는 자존감이 진짜 자존감이 아니라 다른 개념을 착각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자존감으로 착각한 개념들이 진짜 자존감이 아니라 무엇인지 정신 의학적으로 분석해준다. 그런 뒤에 자기만의 시그니처를 찾아서 진짜 자존감을 키워나가라고 조언한다. 자존감의 네 가지 요소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들을 권한다.

의학적인 분석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고, 중간중간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기에 이해가 잘된다. 과거를 객관화하여 거리를 유지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에도 공감했다. 더불어 진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모습이 어떤지, 낮은 사람의 모습이 어떤지 여러가지로 설명하기에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도 되었다.

자존감에 대해 막연히 아는 사람들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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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SET - 전 20권 - 재미로 읽고 가슴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역사 여행!
무지개 편집부 지음 / 무지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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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이 칼을 찾으려고 온세상을 다 돌아다녔겠지.

하지만 칼은 세상 밖에 있지 않았고, 네가 살던 바로 그 집안에 있었다.

이렇듯 희망은 결코 먼곳에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느니라.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

ㅡ 일곱 모난돌 밑에서 찾은 신표

p.82 [1권]

결국 석우로의 말 한 마디에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양국 간에 끝없는 전쟁을 몰고 온 거야.

가벼운 농담 일지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

말을 할 때는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고, 곧고 바른 말을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해

ㅡ석우로의 말 한마디

p.82 [5권]

아버지. 가난하고 천한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도를 배우고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 부끄러운 것입니다. 옛말에 조강지처는 버리지 아니하고, 가난할 때의 친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ㅡ신라의 문장가 강수

p.96 [6권]

을파소처럼 뛰어난 인물이 있다해도 안류처럼 자신의 자리를 양보해주고

고국천왕처럼 신분을 따지지 않고 능력을 믿어 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아마 을파소라는 명재상은 탄생하지 못했을 거야.

우리도 주변에 을파소처럼 훌륭한 인재가 있다면, 시기하고 질투를 할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위해주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할 거야.

ㅡ명재상 을파소

p.115~116 [7권]

겁먹지 마라! 겁을 먹고 있는 것은 저들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가 물러선다면 저들의 기세만 높여 주는 것이다!

사내대장부답게 싸우면 우리가 이길 것이다! 공격하라!

ㅡ설계두의 꿈

p.74 [8권]

옳은 명령은 따를 것이나, 받아들일 수 없는 명령이라면 따르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ㅡ불굴의 소나

p.97 [10권]

<만화로 읽는 삼국사기 1권~10권> 中

+)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삼국사기>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별하여 읽기 쉽게 만화로 엮어낸 책이다. 1권~10권까지 읽었으나, 11권~20권까지 더 출간되었다고 한다. 꼭 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내용들이 이야기와 혼합되어 친근하게 다가온다. 그 분야에 지루함을 표하는 학생들이 이런 쉬운 책을 읽으면 역사와 문학 등에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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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김현수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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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종이 한 장을 꺼내들고 지난 수년 간 배웠지만 한 번도 실천하지 않은, 적어도 꾸준히 한 적은 한 번도 없는, 삶을 바꿀만한 습관들을 적어내려갔다. 명상, 확신의 말하기, 일기 쓰기, 시각화, 그리고 독서와 운동....

내 삶에 가장 즉각적이고도 극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 활동 여섯 가지를 골라 각각 10분씩 할당하고 다음 날 아침에 이 여섯 가지를 전부 시도하기로 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목록을 보는 것만으로도 의욕이 생긴다는 거였다. 갑자기 아침에 일어난다는 생각 자체가 끔찍한 일에서 매력적인 일로 바뀌었다.

p.56

불필요한 한계를 설정하지 말라. 생각보다 더 크게 생각하라. 스스로에게 허락했던 생각의 범위보다 더 크게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매일 그것에 집중하고 확인하라.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에 스스로를 길들여라. 그리고 모든 것이 가능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나아가면 된다.

p.86

평범함에 안주하게 되는 원인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삶의 목표가 필요하다. 마음을 움직이고 영감을 주며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목표라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첫 번째 목표는 아주 사소하고 간단한 것이어도 좋다.

목표는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는 게 아니다. 목표는 결정하는 것이다. 목표는 창조하는 것이다.

사건을 분리시키지 말고, 하나의 그림으로 읽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창조하고 살아갈 삶을 결정한다.

pp.90~94

기상의욕등급을 높이는 사소한 변화들

긍정적인 다짐고 암시 / 알람시계 위치 이동 / 양치질 하기 / 물 한 컵 마시기 / 운동복으로 갈아입기

pp.125~129

우리는 우리가 읽는 바로 그 책이 된다.

-매튜 켈리

p.205

세상의 모든 일은 수월해지기 전까지 어려운 법이다. 새로운 경험도 마찬가지다. 편안해지기 전까지 모든 것이 불편하다.

p.223

할 엘로드, <미라클모닝> 中

+) 이 책을 읽기 전에 '미라클모닝'이라는 단어만 듣고 막연하게 일찍 일어나는 건가보다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미라클모닝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 각자 생활방식이 다르므로 자기에게 적합한 시간대를 찾아, 꾸준히 한 시간정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활용하라는 것이 미라클모닝의 기본 개념이다.

이 책에서는 그 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용하기 쉽다. 1시간 즉 60분 동안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6가지 활동을 정한다. 각 활동별 약 10분씩의 시간을 투자하여 매일 실천하면 된다.

엄청 힘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활동 하나를 1시간동안 매일 하는 것은 어렵지만, 10분씩 하는 것은 그리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것을 매일 해야 하는 것이 꽤 어려운 일이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미라클모닝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그저 그런 통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모르고 착각과 오해를 한 것에 사과하고 싶다.

저자가 권해준 방법이 아니더라도 우리 스스로의 생활 패턴을 확인하여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하루, 일정한 시간동안, 일정한 시간대를 유지하며 스스로를 발전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해보는 것. 무리한 활동이 아닌 것들로 구성하여 실천해보고 싶어진다. 모처럼 인생과 일상에 실용적인 자기계발서를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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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야망을 가진 당신에게 - 여성은 리더가 되길 주저하는가
이은형.유재경 지음 / 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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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자신다운 방법으로 성취해내고자 하는 열망이다.

p.12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상대를 바라보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 현재의 선배 모습을 이해하려면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오늘에 이르렀는지 그 맥락을 함께 읽어야 한다. 그래야 조직의 여성 선배들을 이해할 수 있고, 내가 가야할 길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p.35

다시 말해 리더로서 룰을 결정하는 자리에 있는 여성의 수가 늘어나지 않는 한 저절로 여성 리더의 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 여성이 '룰 센터'의 자리에 앉아야 룰이 바뀌고, 룰이 바뀌어야 유리천장에 금이라도 가게 할 수 있다.

p.63

유리경력 모델은 총 5단계로 나뉜다.

1단계ㅡ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취업시점에서 겪는 차별을 상징하는 '유리문'

2단계ㅡ핵심 부서에 배치받지 못하고 핵심 업무도 맡지 못하며 지원 부서로 배치받는 '유리벽'

3단계ㅡ업무 과정에서 승진 등에 필요한 핵심적 교육훈련을 받지 못하는 '유리교실'

4단계ㅡ승진에서 성별을 이유로 탈락하는 '유리천장'

5단계ㅡ4단계의 결과물로서 또는 기존 편견으로 나타나는 임금 불평등을 상징하는 '유리계좌'

p.101

다양성보다 먼저 포용성이 조직에 자리 잡지 않는다면 아무리 우수한 여성이 입사해도 결국 이탈할 확률이 높다.

회사에 아직 포용적 문화가 정착하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력해보자.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주변에 비슷한 경험을 한 여성 선배들을 찾아서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며 경험담을 들어보자.

'3명의 힘'이라는 용어가 있다. 10명의 사람 중 여성이 한 명이면 '토큰(구색 갖추기)'이 되고, 2명이면 '존재감'이 생기고, 3명이면 '목소리'가 된다는 말이다.

pp.134~139

포용적 리더십은 최근에 정립된 리더십 이론 중 하나로, 조직구성원과 상호작용적인 관계를 맺는 리더십이다. 리더가 개방적이고, 접근하기 수월하며, 유능하다고 인식되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리더가 직원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그들의 생각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높은 수준의 개방성을 보이면서, 유능하고 접근하기 쉬운 사람이라고 심리적으로 인식될 때, 그 리더는 포용적 리더십을 지녔다고 평가된다. 리더가 포용적 리더십을 보이면 구성원들은 심리적 안정감과 활력을 느낀다.

p.186

즉, 여성은 리더가 되기를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 역량이 축적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p.216

이은형, 유재경, <사실은 야망을 가진 당신에게> 中

+) 이 책은 우리나라에 여성 리더가 적은 원인과, 여성들이 리더가 되길 망설이는 이유를 여러 연구와 조사, 분석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여성들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생리와 고정관념 등을 제시하고, 그 조직 내에서 여성 스스로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되짚어본다. 그리고 그 현실에 어떻게 적응하고, 스스로 성장해야하는지 제안한다.

꼭 리더가 아니더라도 조직의 더 위로 나아가기 위해 여성들의 야망에 응원을 보내는 책이다. 여러가지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논증하는 부분과 저자들의 단호한 생각과 주장이 골고루 조합된 글이다.

여성에만 단정하기보다 조직 내부에서 소외당하거나 주변부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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