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종이 한 장을 꺼내들고 지난 수년 간 배웠지만 한 번도 실천하지 않은, 적어도 꾸준히 한 적은 한 번도 없는, 삶을 바꿀만한 습관들을 적어내려갔다. 명상, 확신의 말하기, 일기 쓰기, 시각화, 그리고 독서와 운동....
내 삶에 가장 즉각적이고도 극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 활동 여섯 가지를 골라 각각 10분씩 할당하고 다음 날 아침에 이 여섯 가지를 전부 시도하기로 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목록을 보는 것만으로도 의욕이 생긴다는 거였다. 갑자기 아침에 일어난다는 생각 자체가 끔찍한 일에서 매력적인 일로 바뀌었다.
p.56
불필요한 한계를 설정하지 말라. 생각보다 더 크게 생각하라. 스스로에게 허락했던 생각의 범위보다 더 크게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매일 그것에 집중하고 확인하라.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에 스스로를 길들여라. 그리고 모든 것이 가능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나아가면 된다.
p.86
평범함에 안주하게 되는 원인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삶의 목표가 필요하다. 마음을 움직이고 영감을 주며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목표라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첫 번째 목표는 아주 사소하고 간단한 것이어도 좋다.
목표는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는 게 아니다. 목표는 결정하는 것이다. 목표는 창조하는 것이다.
사건을 분리시키지 말고, 하나의 그림으로 읽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창조하고 살아갈 삶을 결정한다.
pp.90~94
기상의욕등급을 높이는 사소한 변화들
긍정적인 다짐고 암시 / 알람시계 위치 이동 / 양치질 하기 / 물 한 컵 마시기 / 운동복으로 갈아입기
pp.125~129
우리는 우리가 읽는 바로 그 책이 된다.
-매튜 켈리
p.205
세상의 모든 일은 수월해지기 전까지 어려운 법이다. 새로운 경험도 마찬가지다. 편안해지기 전까지 모든 것이 불편하다.
p.223
할 엘로드, <미라클모닝> 中
+) 이 책을 읽기 전에 '미라클모닝'이라는 단어만 듣고 막연하게 일찍 일어나는 건가보다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미라클모닝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 각자 생활방식이 다르므로 자기에게 적합한 시간대를 찾아, 꾸준히 한 시간정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활용하라는 것이 미라클모닝의 기본 개념이다.
이 책에서는 그 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용하기 쉽다. 1시간 즉 60분 동안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6가지 활동을 정한다. 각 활동별 약 10분씩의 시간을 투자하여 매일 실천하면 된다.
엄청 힘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활동 하나를 1시간동안 매일 하는 것은 어렵지만, 10분씩 하는 것은 그리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것을 매일 해야 하는 것이 꽤 어려운 일이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미라클모닝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그저 그런 통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모르고 착각과 오해를 한 것에 사과하고 싶다.
저자가 권해준 방법이 아니더라도 우리 스스로의 생활 패턴을 확인하여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하루, 일정한 시간동안, 일정한 시간대를 유지하며 스스로를 발전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해보는 것. 무리한 활동이 아닌 것들로 구성하여 실천해보고 싶어진다. 모처럼 인생과 일상에 실용적인 자기계발서를 읽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