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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 부동산 투자
제승욱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7월
평점 :
20년 가까이 현장을 경험하며 터득한 것은 부동산 시장은 절대적인 우상향도, 절대적인 우하향도 없다는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조정이 오기 마련이고, 비정상적으로 하락하면 반등이 오기 마련이다.
p.6
소액 부동산 투자의 장점은 비교적 리스크가 적다는 데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현실적인 물건은 역세권 20평대 소액 아파트라고 생각한다. 매매금액과 전세금이 거의 붙어 있는 안전한 물건에 투자한다면 시세차익을 노리기 용이하다. 매매금액 1억~2억 원 사이, 20평대, 방 3칸, 역세권, 초 중학교 근처에 있는 물건은 수요층도 두텁고 안전한 자산이다.
pp.29~30
소액(1천만~2천만 원)으로도 충분히 투자 가능 / 20평대 소액 부동산은 수요가 많음 / 투자금 대비 수익률 높음 / 매매가격 1억 원 전후 소형 아파트는 안정성이 높음 / 세금이 적다
부동산 공부의 초석은 신문 구독 / 재테크 관련 책 읽기 / 임장 활동해 보기
pp.43~49
예를 들어 비교적 단기간에 재건축이 될 수 있는 아파트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하고, 입지도 경쟁력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역세권 여부도 중요하다. 지하철역 또는 GTX 예정지와 가까이 있어야 아파트 분양이 잘 되기 때문이다. 세대수가 1천 세대 이상 나와야 인기가 많고, 대지지분도 15평 이상 되어야 한다.
용적률은 적어도 250% 이하여야 한다. (용적률=연면적/대지면적×100)
용적률 비율이 높을수록 추가적으로 지을 수 있는 건축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건축 대상일 경우 용적률은 낮은 게 좋다.
pp.54~56
역세권 여부(걸어서 지하철 10분 거리) / 분양가(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 / 입주 시 주변 공급물량이 적은 곳에 투자 / 전세가=분양가 여부
pp.71~74
돈 먹는 하마인 자동차를 사지 말 것 / 월급의 최소 60%는 저축해서 종잣돈 모으기 / 종잣돈을 모으는 동안 부동산 공부하기(유튜브, 책, 신문, 강연, 재테크 모임 등) / 종잣돈이 준비되면 소액 부동산 투자를 바로 시작하기
pp.88~91
지역별 아파트 분양 물량과 입주물량은 매년 다르다. 분양 물량이 적은 해는 3년 뒤 입주물량이 적다. 반대로 분양 물량이 많은 해는 3년 뒤 입주물량이 많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입주물량이 많은 해에 전세가와 매매가가 떨어지면 투자를 시작해서 2년 또는 4년 전세를 놓고 매도하면 된다.
p.123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입지다.
부동산은 입지가 생명이다.
입지가 지하철 역세권인지, 한강이 보이는 조망권인지, 초중고가 가까운 학세권인지, 공원이 있는 공세권인지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영향을 받는다.
부동산 투자는 내가 좋아하는 부동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남이 좋아하는 부동산을 사야 한다.
pp.145~146
- 단독주택 : 단층 주택보다는 2층 이상 다가구주택, 단독주택의 경우 대지면적이 50평 이상은 되어야, 6m 소방도로를 물고 있으며 도시가스가 설치되어 있고 주차공간이 있는 단독주택을 사야 유리.
- 빌라 : 대단지 신축 아파트 근처에 투자해야,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ㅡ> 3층 이하 빌라만 투자해야, 20평대 방 3개 빌라를 사야, 2~3억 원이 넘어가는 물건은 피해야, 완전 주차장이 있는 남향 빌라를 사야 유리.
- 아파트 : 역세권 10분 거리, 1~3억 원 사이 소형 아파트, 방 3개 20평형대, 구축-500세대 이상, 신축-1천 세대 이상, 투자금액 5천만 원 이하, 학세권 아파트가 유리
- 재개발, 재건축 : 역세권이 되어야 유리, 대지지분이 높고 용적률이 낮은 곳, 구축-25년~30년 D등급 이하, 1천 세대 내외
- 신도시 아파트 : 첫 번째 분양되는 아파트에 투자
- 아파트 분양권 : 분양가와 전세가가 최대한 비슷해지는 곳, 신규 아파트가 오랫동안 입주하지 않은 지역, 1차 아파트 입지가 유리
- 상가 : 상권 분석과 유동인구 파악, 스타벅스 매장이 주변에 있는 상가가 유리, 수익률 이면의 미래 가치를 따질 것
- 경매 : 경매 학원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점이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는 타이밍
pp.176~191
부동산 투자의 세계에도 다양한 앱이 있다. 아실, 디스코, 부동산지인, 직방, 다방 등 많은 앱이 개발되고 상용화되었다. 앱 없이는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다.
p.228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실수요자 입장에서 살기 좋고 선호하는 곳이란 뜻이다. 이런 아파트는 전세가 나오면 대기 수요가 많아 바로바로 나간다.
p.247
제승욱, <1천만 원 부동산 투자> 中
+) 이 책은 소형 아파트, 소액 아파트 투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선 저자는 부동산 투자가 인생에서 부의 추월차선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손실 가능성이 높아서 투자금의 많은 부분을 잃을 수도 있는 주식이나 펀드에 비해, 부동산 투자는 부동산이 남는다며 소액 부동산부터 투자해 볼 것을 권한다.
또 안정적이지만 수익 실현이 부동산 투자만큼은 아닌 예적금보다 소액 부동산 투자가 낫다고 조언한다. 소액 부동산을 구입하여 2~4년의 전세 혹은 월세 기간 동안 그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권이 달라지면 정부의 정책도 늘 달라지지만, 저자는 부동산 시장에는 절대적인 우상향과 절대적인 우하향은 없다고 조언하며 정책 하나하나에 쉽게 흔들리지 말자고 주장한다.
요즘 사람들 중에는 똘똘한 한 채의 부동산으로 수익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자기가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부동산 투자를 실천해 볼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든 실패할 가능성도 분명히 있는 것이고, 무리한 대출 등으로 경제적 상황이 감당이 안 되는 것보다는 그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즉, 처음부터 무리한 욕심을 부리기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부를 쌓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꾸준한 신문 읽기, 재테크 관련 서적 읽기, 유튜브와 강연회 등을 활용하여 공부하기, 부동산 앱을 활용하여 시세 파악 및 입지, 상권 분석 연습하기, 월급에서 최대한 60%는 저축하기 등으로 부동산 공부와 종잣돈 모으기를 먼저 실천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서 종잣돈을 모으는 기간 동안 충분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부분에서 깊이 공감했다. 이 책은 초반의 1장~2장에서 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지 독자를 설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마도 부동산 투자가 막연한 것이 아니라는 걸 가르쳐 주기 위해서, 종잣돈이 있다면 소액 혹은 소형 부동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부로 가는 지름길임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저자가 맨 앞에 설정했으리라 생각한다.
3장~5장은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부동산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중요한 팁들을 담고 있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부동산 투자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더불어 어느 시점에서 사고팔 것인지도 근거를 들어 진지하게 조언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종잣돈을 모으면 소액 부동산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두렵지만 꾸준한 공부와 임장, 즉 머리로 하는 공부와 눈과 발로 뛰는 현실적인 임장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느꼈다. 역시 실천력 즉 실행과 도전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넓고 깊어진 기분이 들어서 감사한 책이었다. 소액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 부동산 투자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부동산을 보는 안목을 기르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관련 분야 정보를 다양하게 획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