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법
최진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은 사용 가치가 있는 자산이다. 암호화폐와 주식은 가치가 '0'이 될 수 있지만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설사 값어치가 떨어져도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땅과 건물은 남는다. 내가 들어가서 안 살더라도 임대를 주면 전세금이나 월세를 받을 수 있다.

p.41

미국과 선진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금리를 인하하고, 신흥국에 위기가 오면 금리를 인상한다는 큰 맥락만 기억하기 바란다.

금리를 인상하면 아무래도 이자를 많이 주는 달러의 수요가 증가해 달러는 강세를, 다른 나라의 통화는 약세가 된다.

금리 인상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불리한 조건이다. 반대로 금리 인하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좋은 여건이다.

환율 상승과 국내 부동산의 시세 변화는 금리에 비해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하지만 달러를 많이 갖고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율이 오르면 국내 부동산이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다.

pp.54~57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2가지 사실을 숙지해야 한다.

첫째,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한다. 따라서 전세를 사는 것도 내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법 중 하나다.

둘째, 한 번 오른 가격은 예전 가격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른 재화의 가격도 마찬가지다.

p.60

  • 부동산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5가지

급매를 노리는 전략 /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를 청약으로 매수하는 방법 /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방법 /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나오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방법 / 임대가 맞춰진 상가

pp.75~78

기사를 무조건 믿을 게 아니라 광고인지 사실에 기반한 내용인지를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대입해 투자 가능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신문만 꾸준히 본다고 안목이 느는 것은 아니다. 기사 내용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미래를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기사를 통해 정보를 유추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모의투자를 해봐야 한다. '만약 이 기사를 보고 이 물건을 샀다면 추후 어떻게 될까?' '이 기사를 보고 이 아파트에 투자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 등 계속해서 미래를 유추하는 연습을 병행해야 한다.

pp.120~121

청약가점이 낮다면 틈새시장을 노려 미래가치가 뛰어난 저평가된 물건을 매입하는 전략을 권한다. 당첨 이후에도 재당첨 제한이 없는 지역을 계속해서 노리면 청약통장을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물론 모든 청약이 투자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유망한 단지를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런 안목만 있다면 얼마든지 청약통장을 활용해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

p.144

세금은 정책에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한 후 변화된 세법을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 관련 세금은 크게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로 나뉜다.

p.165

  •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면

- 살고 싶은 집을 미리 전세를 끼고 산 다음 본인은 월세나 반전세로 거주하면서 남는 돈으로 비조정대상지역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 일시적 1가구 2주택을 활용해 비과세로 조금씩 옮겨가는 전략이다.

- 본인은 전월세에 거주하면서 저평가된 부동산을 여러 채 매입해 다주택자가 되는 전략이다.

pp.182~184

최진곤, <가장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법> 中

+) 이 책은 많은 투자 방법 중에서도 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지 근거를 들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부채와 레버리지의 차이를 제시하며 원활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부동산에 투자해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화폐 즉 실제 사용하는 돈과 부동산 같은 실물 자산의 가치를 비교하며 이야기한다. 화폐 가치는 하락할지언정 부동산은 건물이 남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높다고 조언한다. 그렇게 금융상품과 부동산 투자의 차이를 강조하며 금리와 환율의 변화가 부동산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는 안목을 기를 것을 권한다. 이를 위해 사색을 꾸준히 하고 신문기사를 모의투자하는 방식으로 읽으며 교통 호재와 부동산 정책에 관심을 갖길 제안한다. 또한 청약통장을 활용하여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도 보여준다.

특히 부동산은 금액 면에서 고액을 사용해야 하기에, 세금에 대한 내용도 꼼꼼하게 숙지하라고 말한다. 부동산 관련 세금인 취득세, 종부세, 재산세, 양도세에 대해 설명하며 조정대상지역과 비조정대상지역의 차이를 풀이한다.

그리고 자기 운을 길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좋은 인맥을 형성하되 말을 아껴 말실수를 줄이고, 남에게 원한을 사는 일을 하지 말며, 타인을 배려하여 본인이 귀인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저자의 언급처럼 처음부터 큰 욕심부리지 말고 소액이라도 수익률을 계산하여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전체적으로 그래프와 도표,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책의 후반부에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질문과 답변을 실어두어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가 금융상품 투자나 주식 투자에 비해 어떤 점이 좋은지 그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종잣돈을 모으며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함께 진행해서 실천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투자의 본질은 단순하다는 저자의 조언이 이해가 된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안해"라는 말을 자주 하지 말고

미안한 일을 계속해서 만드는 건 더더욱 하지 말자.

들으면 들을수록 지쳐가는 말이고

하면 할수록 작아지는 말이다.

"고마워"라는 말에는 마법의 힘이 있다.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자주 표현하다 보면

고마운 일들이 내게 자주 생긴다.

p.18 [미안해 STOP 고마워 GO]

현재 있는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두렵고

귀찮다고 회피하지 마라.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이 있다.

맞부딪쳐라. 하나하나 해결하고

그것을 계기로 문제들의 수를 줄여나가면 된다.

게으른 겁쟁이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

p.84 [이별의 시작점]

인간관계는 무조건 양보다 질이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거쳐 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나를 지탱해 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것은

얕은 소나기 같은 인연이 아닌

무조건적인 내 편 한 명이다.

p.104 [양보다 질]

살면서 배운 게 하나 있다.

잃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애쓰는 일보다

아닌 것은 미련 없이 손절을 하는 게 정답이라는 것.

p.110 [냉정해져야 할 때]

누구나 다 내게 친절해야 한다는

관념 하나만 버리면

타인이 내 기분을 지배할 수 없게 된다.

p.119 [내게 다 친절할 수 없어]

미워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내 정서는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싫어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고

의미 없는 역할로 전환시켜라.

미움보다 무서운 건

절대적인 무관심이다.

p.129 [내 인간관계는 내가 감독이야]

애써 부여잡으려 노력하지만

점점 더 힘이 빠진다면

나태해진 게 아니라 많이 지친 거다.

좋아하던 일들도 재미가 없어지고

모든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게을러진 게 아니라 많이 힘든 거다.

그럴 때는 무작정 걸어라.

그렇게 지칠 때까지 걷고 아무 생각 없이 푹 잠들어라.

p.200 [진정한 휴식]

나를 되돌아보고

돌보는 일에 인색해지지 말자.

나를 관리하면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함께 관리하는 것과 같다.

p.236 [혼자만의 여행]

남궁원,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中

+)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여전히 사람을 생각하고, 사랑을 생각한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단상을 모아 엮은 에세이집이다. 현재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하고 솔직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짤막한 단상을 시처럼 연을 나누며 작성했기에 은은한 잔상과 여운을 만들어준다. 저자는 하나뿐인 사랑에게 사소하고 아름다운 말들을 전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 사소함이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 아름다운 마음이 되리라는 의미는 아니었을까.

사랑하는 사이에서 지켜야 할 예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사랑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지켜야 할 예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상대방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일방적인 사랑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 사랑이 집착으로 이어지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익숙한 사랑에 지루한 마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말한다.

그런 사랑보다 사소한 듯하지만 마음을 쓸 수 있는 사랑, 미안함이나 아픔보다 고마움이나 행복함을 전해주는 사랑, 눈앞의 사랑에 진실하게 다가가는 사랑에 대해 되뇐다.

물론 아니다 싶은 관계, 즉 일방적 희생이나 상처를 만드는 사랑은 반드시 그만두라는 단호한 조언도 한다. 그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선택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나부터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사랑에 대해, 사랑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떠올려보게 한 책이었다. 사랑하고 있거나, 이별했거나, 그로 인해 흔들리는 사람들이 읽으면 위로가 되는 책 같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 한 줄 쓰기부터 챗GPT로 소설까지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은 예술을 하는 글쓰기이고 비즈니스 글쓰기는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글쓰기다.

p.22

글쓰기는 설명처럼 뇌가 싫어하는 두 가지, 도전과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릅니다. 끝까지 쓸 수 있으려나 걱정도 생갑니다. 쓰더라도 못썼다는 말을 들을까 봐 불안합니다.

글을 써야 하나 몸은 거부합니다. 매번 이겨내고 쓰기에는 힘이 부칩니다. 쉬운 방법이 없을까요?

첫째, 뇌를 급습하라. (뇌가 인지하기 전에 일단 쓰기 시작합니다. )

둘째, 수준 낮은 글을 쓴다고 고민하지 마라. (글은 쓰면 쓸수록 발전하는 것이고, 대작가들도 처음은 그저 그렇게 시작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셋째, 한 번에 하나씩 직렬적 사고를 하라. (글의 얼개를 짤 때는 얼개만 짜고, 초고를 쓸 때는 초고만 쓰고... 문단만 나눌 때는 문단만 나누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지 않습니다.)

넷째, 독서와 질문으로 Think Bank(생각 은행)에 쓸 거리를 저축하라.

pp.41~44

모방에 돌팔매질할 수 있는 사람은 태초의 창조자 말고는 없다고 단언한다.

p.45 강원국, <강원국의 글쓰기> 中

  • 좋은 글을 쓰는 방법 12가지

짧게 써라. / 쉬운 말로 써라. / 요점을 명확하게 집어 줘라. / 정확한 사례를 들어라. / 죽은 은유, 직유, 비유를 하지 마라. / 수치는 머리에 연상되게 하라. / 사실을 써야 한다. / 구성을 잘하라. / 리듬을 만들어라. / 입말로 써라. / 여운이 없는 명확한 결론의 글을 써라. / 반복해야 한다.

pp.81~84

  • 문장은 짧게, 단어도 짧게, 문단은 촘촘히 나눠라.

- 문장은 70%가 적당하고 최대 한 줄 반을 넘기지 마라. ('한글' 프로그램, 글씨 10포인트 기준)

- 한 문장은 하나의 개념, 한 문단은 하나의 주장만 넣는다.

pp.92~95

묘사를 빨리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오감으로 씁니다. 한 상황에 대해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다섯 가지로 느낌을 그립니다. 글이 풍부해지고 감정이입이 쉽게 됩니다.

p.117

  • 초보자를 벗어나는 문장 기술

무조건 단문으로 써라. 간결하게 써라. / '그리고, 그래서, 그러므로, 하지만' 같은 불필요한 접속사는 쓰지 않는다. / 수동태는 쓰지 않는다. 절대 피해야 한다. / 단어 중복을 피하라. / '을,를, 이, 가'를 생각할 수 있으면 생략하라. / '매우, 아주, 예쁜, 가짐' 등 형용사와 부사는 사용하지 마라. 아니면 구체적으로 써라. / 주어와 서술어는 가능한 한 가깝게 붙여라. / 어려운 한자어 쓰지 마라. 전문용어는 풀어서 쓰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 '의'를 빼라.

pp.137~143

  • 살아 움직이는 묘사 익히기

오감을 활용하라. / 힘이 강하고 역동적인 동사를 사용하라. / 구체적 명사를 사용하라. / 인물의 행동을 작게 쪼개라. / 비유를 사용할. / 대화를 사용하라. / 내적 독백을 사용하라. / 인물의 행동과 반응에 초점을 맞춰라.

pp.166~170

  • 베껴 쓰기는 새로운 독서다.

독서를 더욱 깊게 한다. / 간접적으로 글쓰기 경험을 한다. / 글 주인의 문체를 가져온다.

p.213

A4 용지 15매 분량의 초단편소설과 동화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낯선 환경에 집어던져 넣거나 낯선 것을 바꿉니다.

이렇게 낯선 환경과 낯선 주인공을 만든 후 주인공이 움직이는 한 장면을 잘라 기승전결에 따라 쓰면 됩니다.

p.229

  • 챗GPT와 함께하는 글쓰기 Road Map

내가 쓸 글 성격 파악하기(자기소개서, 자기주장, 설명문 등) / 챗GPT에 요청할 질문 작성 / 챗GPT에서 출력된 글의 맥락 파악 / 챗GPT 글을 바탕으로 글에 넣을 에피소드 및 관련 사례 추가 발굴 / 챗GPT 글을 초안으로 나의 목적에 맞게 글의 얼개 재작성 및 에피소드 추가, 문장 재배열로 글 작성 / 퇴고

p.262

남궁용훈,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中

+) 이 책은 문학처럼 예술 분야의 글쓰기와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글쓰기를 구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4차 산업시대, AI 시대에 맞는 글쓰기 방법을 제안하고 특히 비즈니스 글쓰기에 집중하여 설명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언급한 글쓰기 방법은 문장을 작성하는 기본적인 법칙과 한 편의 글로 작성하기까지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기에, 어떤 종류의 글쓰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우선 한 문장이라도 써볼 것을 권한다. 더불어 훌륭한 글들을 모방해서 쓰거나, 고전은 물론 관심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고, 산책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지, 좋은 문장이란 어떤 것인지 꽤 상세하게 설명한다.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잘못된 문장을 제시하고 그것을 올바르게 고쳐 두 문장의 차이를 확연하게 드러내기에 배울 점이 많다.

이 책은 글 쓰는 방법만 담고 있지 않다. 글쓰기를 통해 책을 만들거나, 웹 소설 작가와 공모전 등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비즈니스 글쓰기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를 덧붙여 시대의 흐름에 맞는 글쓰기 방법을 제안한다.

잘못 쓴 문장을 제시하고 바르게 수정한 문장을 바로 보여주기에, 바른 문장 쓰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꼭 비즈니스 글쓰기에만 한정해서 읽기보다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어떤 글이든 한 문장이라도 쓰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쓰면서 질문과 대답을 통해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 실리콘밸리 전략가가 알려주는 4단계 브랜딩 법칙
테레사 M. 리나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폴로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어느 조직이 4단계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특정 문제에 대한 '고-투(Go-To) :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개인이나 조직)'가 될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역사적으로 빛나는 사례가 되었다.

p.15

어떤 기업은 지배적인 고-투 브랜드로 성장해 경쟁자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반면, 그밖에 다른 이들은 '미-투(Me-Too) :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 또는 경쟁 브랜드를 모방해 상품을 출시하는 기업을 일컫는 말)' 기업으로 시들어간다.

p.18

대부분의 기업에 가장 중요한 경쟁 위협은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일어나는 범용화다. 범용화는 소비자가 지불하려는 가격을 내리도록 압박한다. 이로 말미암아 기업의 이윤은 줄어들고, 이는 다시 성장과 연구 개발, 인적 자원의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 마케팅 및 여러 주요 투자를 위한 자원을 줄어들게 만든다.

p.46

시장을 지배한다는 것은 특정 분야의 고-투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시장 수요를 고유하고 뛰어난 방식으로 충족시켜 프리미엄 가격을 요구하고, 프리미엄 고객과 함께 일하고, 프리미엄 직원을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 규모를 떠나 모든 기업은 시장 지배를 추구할 수 있다. 목표는 사람들이 기업을 찾고, 기업의 능력을 확고하게 믿도록 함으로써 무엇을 요구하든 기꺼이 지불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pp.57~58

  • 시장 지배를 위한 아폴로 접근 방식

1) 발사 : 비전을 분명하게 밝히기 (목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유한 접근 방식 제시하기)

아무도 주목하지 않지만 모두에게 해당하는 중요한 문제 해결하기 / 관점 개발하기 / 고유한 접근 방식 마련하기

2) 점화 : 흐름을 주도하기 (접근 방식을 중심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을 끌어모으고 시장의 관성을 구축하기)

메시지 전파하기 / 관성을 얻기

3) 항해 : 고객의 여정을 안내하기 (고객과 함께 접근 방식을 실행에 옮기고 성과를 만들어내기)

약속 실행하기 / 고객의 항해 여정을 도와주기 / '완전한 제품' 내놓기 / '신뢰자 커뮤니티' 구축하기

4) 가속 : 비전을 새롭게 하고 속도를 높이기 (시장 변화에 적응하고 입지를 굳히기)

신뢰 구축하기 /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 선두 유지하기

pp.95~106

특정 시장에서 소유하고자 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고유한 솔루션을 만든 다음, 이론적, 실천적인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선언해야 한다. 또한 그 문제를 바라보는 단순한 관점을 개발해야 한다. 이는 세 문장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왜' 문제가 존재하는가 / 문제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고유하게 해야 하는가

p.184

점화 모드의 핵심 전략은 자신을 대신해 메시지를 전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과 함께 고유한 관점과 접근 방식을 중심으로 시장 흐름을 이끌어나가가는 것이다.

p.191

항해 모드의 핵심은 '실행'이다. 발사와 점화 모드에서 자신의 브랜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세상에 선언했다면, 이제 항해 모드에서는 약속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 단계를 항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문제의 솔루션을 향한 여정으로 고객을 이끌고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p.290

우리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적응할 준비를 하고 방향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비전, 전략, 관점, 솔루션, 운영을 필요할 때마다 수정하고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시작하자. 다른 한편으로 고객 관계를 강화하고, 확장하고, 빠른 다수 집단을 공략하고,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나가자.

p.399

테레사 M. 리나,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中

+) 이 책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문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른지 그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언급한 4단계 브랜딩 법칙으로 핵심 기업들의 운영 과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기업을 '고-투' 기업과 '미-투' 기업 두 종류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고-투 기업은 고객이 문제에 봉착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리고 찾는 곳이며, 미-투 기업은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를 모방하여 연명하는 곳이다.

이 책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순간의 만족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언급한다. 미-투 기업으로 발전 없이 존재하기보다 고-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고객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장기적인 고객으로 만나기 위해 현행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특히 저자는 고-투 기업이 되기 위한 브랜딩 전략으로 발사, 점화, 항해, 가속 4단계의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해당 분야의 대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접근 방식이다. 각각의 과정 내에서 어떻게 그 전략을 펼칠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더불어 각 분야의 대표로 불리는 여러 기업들, 이를테면 애플, 아마존, 구글, 테슬라, 에어비앤비, 세일즈포스 등의 기업이 고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며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보여준다.

각 분야에서 앞서가는 그 기업들의 운영 전략을 보며 그들이 어떻게 고-투 기업으로 현 시장을 주도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부분에 깊이 공감했다.

다양한 도표와 사진 등을 활용하고 있기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각 장의 핵심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더불어 해당 과정에서 필요한 실천 과제를 제안하고 있기에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분량이 긴 책이지만 브랜딩의 차별화 전략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고객이 꾸준히 찾는 기업을 이끌고 싶은 리더에게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 - 흔들리는 투자자를 위한 부자의 독설 41
정민우(달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는 돈보다 경험에 목적을 둬야 합니다. 재테크는 돈을 벌기 위한 활동이기에 모순이기는 하지만, 해보면 압니다.

경험에 목적을 두고 거래 사이클을 반복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조금의 돈이라도 나오는 직장이나 사업체가 필요합니다.

p.66

부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계속 실행에 옮겼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동하면서 작은 실패를 반복하고 매일 조금씩 수정해 나갑니다. 이들은 실패를 일시적인 상황이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여깁니다.

p.68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차곡차곡 쌓이면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집니다. 이럴 땐 이렇게 대처하면 된다고 책으로 배울 때는 다 알 것 같아도 막상 눈앞에 닥치면 당황하는 게 사람입니다.

p.80

의지나 실행력이 좋은 사람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특히 인간의 손실 회피 편향은 강력합니다.

간접 경험을 먼저 해보십시오. 내가 원하는 길을 앞서 걸어간 사람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럴 때는 책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한 분야의 책을 10권 정도 사서 읽어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의 90% 이상은 책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pp.113~114

부자일수록 원하는 부동산을 매입하려고 대출을 잘 받기 위해 갖은 노력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 노력이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소득을 늘리기 위해서 자신의 몸값을 최대한 올리는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신용등급을 높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대출받는 데도 순서가 있습니다. 일단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을 먼저 이용해야 합니다. 그다음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은 다름),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의 순서로 가야 합니다.

pp.133~135

대위변제란 채무자 대신 변제해 주는 사람에게 채권자의 권리가 이전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 경매에 적용해 보면 경매의 원인이 되는 채무를 제가 대신 정리함으로써 진행 중인 경매를 취하시키고 소유권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등기를 이전 받는 것입니다. 채무자(현 소유자)는 경매로 넘어가 불특정 다수에게 명도를 당하거나 연체이자가 늘어나는 손해를 없앨 수 있고, 저는 경쟁 없이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기에 서로 윈윈하는 거래입니다.

p.174

수익형 부동산 중에 저는 서울 도심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합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월세를 받을 수 있느 부동산 중 수익률은 높고 공실률은 낮습니다.

p.183

  • 부동산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

1단계 : 시세차익 부동산의 시기(투자 기간 1~3년)

초보 투자자는 종잣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갭투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갭투자는 급매나 경매로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주거용 부동산을 전세 레버리지로 매입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아파트나 빌라를 투자할 때 입지 분석은 매우 중요합니다.

2단계 : 수익형 부동산의 시기 (투자 기간 3~5년)

투자 경험과 자금 여력이 좀 생겼을 때 수익형 부동산에 도전합니다. 상가나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을 형편에 맞게 하나씩 매수해 갑니다. 비거주형 부동산은 주거형에 비해 월세가 높으므로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어줍니다.

2단계 : 분산투자의 시기 (투자 기간 5~7년)

- 부동산 종류별 : 대단지 아파트 ㅡ> 중소규모 아파트 ㅡ> 주상복합, 나 홀로 아파트 ㅡ> 오피스텔, 빌라 ㅡ> 상가, 지식산업센터 ㅡ>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형 호텔

- 카테고리별 : 분양권 ㅡ> 신축 아파트 ㅡ> 재건축, 재개발, 입주권 ㅡ> 구축 아파트 ㅡ> 대체 상품(빌라,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 지역별 : 서울 ㅡ> 1기 신도시, 인천광역시,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권역 ㅡ> 경기도 외곽 ㅡ> 지방 대도시 ㅡ> 지방 소도시

- 규모별 : 중소형 ㅡ> 대형

pp.193~198

먼저 얼마나 싸야 급매물이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가격 상승기에는 5% 내외, 침체기에는 10~15% 저렴할 때 급매물로 분류합니다. (2023년 7월 현재 수도권은 15%까지 어려움)

pp.223~224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원룸보다는 투룸 이상에 관심을 두십시오.

제가 매수하는 오피스텔은 대개 공실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서울에서 지하철역과 이어져 있거나 도보로 2~3분 이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오피스텔 투자의 핵심은 실거주 아파트를 대체할 장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며 임대료를 높게 받으면서도 오히려 공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쓰리룸 이상의 오피스텔은 경매나 공매로 낙찰받는 편이 좋습니다.

pp.237~240

정민우(달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 中

+) 이 책은 부동산 투자의 전문가인 저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부동산에 투자해온 경험을 이야기하며, 부동산 투자에 임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다양한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책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데, 전반부에서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들의 시선과 그들이 걸어간 길을 직접 그리고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갖고 거기서 멈추지만, 부자가 된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경험과 배움이라고 여기며 실천력과 실행력을 높인다고 한다.

그러면서 생각에서 멈추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드는 실천력이 있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물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조언을 듣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재테크와 관련된 책을 최소 10권 이상 읽어서 간접적인 경험을 하고, 다양한 강의를 들으며 발품을 파는 임장을 경험하는 등의 실천력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한다.

즉,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실행에 옮기는 용기이다. 종잣돈을 모으거나 공부를 하거나 다 좋지만, 거기서 멈추지 말고 직접 투자를 해보는 실제 경험이 중요하다고 계속 이야기한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저자가 해온 다양한 방법의 부동산 투자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부동산 투자의 순서, 소액 부동산 투자법, 싸고 좋은 매물 고르는 법, 현금흐름을 유지하는 법, 부동산 침체기에 흔들리지 않는 멘탈 관리법, 수익형 부동산 투자하는 법, 채권 투자 방법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철저한 입지 조사와 최저가의 투자 전략, 또 최소한의 이익을 얻는 것부터 시작하여, 모두가 망설이는 부동산에 투자해서 성공을 거둔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 한 건으로 엄청난 수익을 얻으리라 기대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소액의 이익금을 얻더라도 그렇게 경험을 쌓고 거기서 얻은 지혜와 수익금으로 또 다른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책을 읽을수록 자기 관리와 절제력이 꽤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이니 멘탈이 흔들릴 일은 적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 모습을 통해 자기 관리가 바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며 그것이 곧 고정자산이 된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저자가 책의 전반부를 할애하여 꾸준히 강조한 실행력의 가치에 깊이 공감했다. 아무리 공부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전혀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도전하라는 말이 아니다. 부자들이 걸어간 길에는 실패가 곧 깨달음이었듯이 그런 과정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저자가 언급한 순서대로 부동산 투자 공부와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그리고 어떤 재테크에도 소극적으로 임하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