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법
최진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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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사용 가치가 있는 자산이다. 암호화폐와 주식은 가치가 '0'이 될 수 있지만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설사 값어치가 떨어져도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땅과 건물은 남는다. 내가 들어가서 안 살더라도 임대를 주면 전세금이나 월세를 받을 수 있다.

p.41

미국과 선진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금리를 인하하고, 신흥국에 위기가 오면 금리를 인상한다는 큰 맥락만 기억하기 바란다.

금리를 인상하면 아무래도 이자를 많이 주는 달러의 수요가 증가해 달러는 강세를, 다른 나라의 통화는 약세가 된다.

금리 인상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불리한 조건이다. 반대로 금리 인하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좋은 여건이다.

환율 상승과 국내 부동산의 시세 변화는 금리에 비해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하지만 달러를 많이 갖고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율이 오르면 국내 부동산이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다.

pp.54~57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2가지 사실을 숙지해야 한다.

첫째,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한다. 따라서 전세를 사는 것도 내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법 중 하나다.

둘째, 한 번 오른 가격은 예전 가격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른 재화의 가격도 마찬가지다.

p.60

  • 부동산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5가지

급매를 노리는 전략 /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를 청약으로 매수하는 방법 /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방법 /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나오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방법 / 임대가 맞춰진 상가

pp.75~78

기사를 무조건 믿을 게 아니라 광고인지 사실에 기반한 내용인지를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대입해 투자 가능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신문만 꾸준히 본다고 안목이 느는 것은 아니다. 기사 내용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미래를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기사를 통해 정보를 유추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모의투자를 해봐야 한다. '만약 이 기사를 보고 이 물건을 샀다면 추후 어떻게 될까?' '이 기사를 보고 이 아파트에 투자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 등 계속해서 미래를 유추하는 연습을 병행해야 한다.

pp.120~121

청약가점이 낮다면 틈새시장을 노려 미래가치가 뛰어난 저평가된 물건을 매입하는 전략을 권한다. 당첨 이후에도 재당첨 제한이 없는 지역을 계속해서 노리면 청약통장을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물론 모든 청약이 투자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유망한 단지를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런 안목만 있다면 얼마든지 청약통장을 활용해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

p.144

세금은 정책에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한 후 변화된 세법을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 관련 세금은 크게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로 나뉜다.

p.165

  •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면

- 살고 싶은 집을 미리 전세를 끼고 산 다음 본인은 월세나 반전세로 거주하면서 남는 돈으로 비조정대상지역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 일시적 1가구 2주택을 활용해 비과세로 조금씩 옮겨가는 전략이다.

- 본인은 전월세에 거주하면서 저평가된 부동산을 여러 채 매입해 다주택자가 되는 전략이다.

pp.182~184

최진곤, <가장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법> 中

+) 이 책은 많은 투자 방법 중에서도 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지 근거를 들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부채와 레버리지의 차이를 제시하며 원활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부동산에 투자해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화폐 즉 실제 사용하는 돈과 부동산 같은 실물 자산의 가치를 비교하며 이야기한다. 화폐 가치는 하락할지언정 부동산은 건물이 남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높다고 조언한다. 그렇게 금융상품과 부동산 투자의 차이를 강조하며 금리와 환율의 변화가 부동산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는 안목을 기를 것을 권한다. 이를 위해 사색을 꾸준히 하고 신문기사를 모의투자하는 방식으로 읽으며 교통 호재와 부동산 정책에 관심을 갖길 제안한다. 또한 청약통장을 활용하여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도 보여준다.

특히 부동산은 금액 면에서 고액을 사용해야 하기에, 세금에 대한 내용도 꼼꼼하게 숙지하라고 말한다. 부동산 관련 세금인 취득세, 종부세, 재산세, 양도세에 대해 설명하며 조정대상지역과 비조정대상지역의 차이를 풀이한다.

그리고 자기 운을 길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좋은 인맥을 형성하되 말을 아껴 말실수를 줄이고, 남에게 원한을 사는 일을 하지 말며, 타인을 배려하여 본인이 귀인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저자의 언급처럼 처음부터 큰 욕심부리지 말고 소액이라도 수익률을 계산하여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전체적으로 그래프와 도표,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책의 후반부에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질문과 답변을 실어두어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가 금융상품 투자나 주식 투자에 비해 어떤 점이 좋은지 그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종잣돈을 모으며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함께 진행해서 실천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투자의 본질은 단순하다는 저자의 조언이 이해가 된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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